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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 롤링페이퍼/행운의편지 주제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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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 롤링페이퍼/행운의편지 주제의 프로젝트

#러브캡슐 #롤링페이퍼 #내트리를꾸며줘 #요즘편지 #주제 #아이디어 #추천 #프로젝트 #백엔드 #웹

작성일 : 22.08.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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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렛플 운영자입니다. 매주 목요일날 사이드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날입니다.

1편은 사이드프로젝트를 도와주는 사이드프로젝트 사이트들을 소개해드렸어요.
[특집#1] 사이드프로젝트가 사이드프로젝트를 도와준다?

 1편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접근할 수도 있으면서 , 저도 자신있는 분야여서 먼저 했는데, 이제 2편부터는 약간 새로운 세계로 가는 것 같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오래했지만서도 , 내가 하는 거와 관련한 서비스를 많이 찾아보고 분석하게 되지
나와 관련없는 다른 사이드프로젝트를 찾아보거나 이용하지 않게 되드라구요

반성합니다. 이렇게 글을 계속 써야 한다는 것 알았더라면 열심히 할걸
(관심좀) 사이드프로젝트 추천해주실것 있으시면 댓글로 넣어주세요. 친절히 소개해보겠습니다.







2편부터는 실제 서비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주제이면서도 설렘 MAX "롤링페이퍼/행운의편지(타임캡슐)"를 컨셉으로 한 사이드프로젝트입니다.
중고등학교때 졸업할때 아니면 생일, 뭔가 단체에서 나가게 될때 많이 받게 되니 추억 돋는 아이템이고 부담이 없죠.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또 받을 때 읽어보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롤링페이퍼" 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담배말아피는 종이라는 정의밖에 없어서 한국에서만 쓰는 단어인지...

이 스토리에서 쓰는 해당하는 카테고리의 범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롤링페이퍼 - "익명의 다수(혹은 1명)가 익명(혹은 특정)에게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는 행위 " 
행운의편지(타임캡슐) - "수신날짜가 아주 먼 상태로,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적어서 전달하는 행위"



1.러브캡슐 ( 안드로이드앱)


👉러브캡슐의 시작 동기?

"제가 쓰고 싶어서 앱을 만들었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러브캡슐 앱을 간접적으로 알려주어서 속마음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게끔 하고자 합니다.
러브캡슐내에 작성하는 시그널, 공유했던 추억들을 통해 상대방이 누군지 알게끔 힌트를 주게 만들었어요.  상대방 속마음을 확인한 다음에는 대화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러브캡슐의 장점


와이프 모르게 공익적 이익을 위해서 직접 다운로드해서 써봤습니다.
컨셉과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다운로드가 상당히 많을 것 같았는데, 다운로드 수는 아직 적은 것 같네요. 아무래도  기본적인 회원수가 필요하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일단 컨셉이 너무 좋습니다. 익명으로 이야기하는 느낌이고, 나와 특정상대만이 알수있는 키워드(시그널)이라는 것으로 저장하고
이게 하나의 캡슐로 게시판에 올라오게 됩니다. 힌트나 둘만이 알 수 있는 사건 등을 기재해 놓고 내가 그사람인가 판단하게 만듭니다.

게시판에서 나다 싶으면 대화 신청을 하게 되고, 상대방이 확인을 하게 되고, 확인이되면 현재 기혼(?)인지 연애인지 등 상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하거나, 애칭을 등록해놓으면 애칭으로 검색도 사실 가능하니, 찾는것에는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또한 알람 받고 싶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푸쉬 알림도 주는 것 같네요.

한번 다운로드 해서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컨셉에 사이드프로젝트에 영감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본 스크린샷에 등장하는 인물 제품 및 단체는 실제와 무관한 것으로 허구임을 밝힙니다)



 2. 롤링페이퍼 (rollingpaper.site)

👉롤링페이퍼의 시작 동기?

"어릴 적부터 간직해왔던 롤링페이퍼 온라인화의 꿈을 실현한 서비스입니다.
롤링페이퍼는 현대 사회의 삭막함 속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의 역할을 현재 수행중이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입니다. "

👉롤링페이퍼의 장점?


왼손잡이라고 하는 개발팀에서 만든 여러가지 서비스중에 하나입니다.
2020년 8월에 오픈하여 MAU는 80만정도라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만큼 롤링페이퍼를 매개로 한 SNS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타파이브가 1~2개월정도 서비스를 하고 종료했으나, 롤링페이퍼의 경우 현재 2년정도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발전되고 기록된 내용도 계속 볼 수 있는점이 장점입니다.
산타파이브 보다 먼저 출시된 서비스인데, 올해초에 주목을 못 받은게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웹 URL로 전달해주면 언제든지 해당 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이라든가, 글 색상지정, 글 배경색 지정, 글꼴등 지정을 통해서 개성적인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현재 약 90만개의 롤링페이퍼가 작성된것으로 보이고 생각보다 길게 글을 쓸수있고 익명작성이 가능합니다 .
또한 공유 기능이 있어 쉽게 카카오톡 혹은 문자로 해당 내용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 사랑하는 친구/가족/애인 등에게 롤링페이퍼 써서 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  왼손잡이들 홈페이지 가기 , 롤링페이퍼가기렛플 롤링페이퍼가기



3. 내트리를꾸며줘 (https://colormytree.me/)

산타파이브는 2명이 프론트엔드, 1명의 백엔드, 2명의 디자이너, 운영 2명으로 총 7명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나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생성해서 url을 공유하면 , 내크리스마스에 메시지를 달수 있습니다.
25일날부터 메시지를 볼 수 있기에, 어떤 메시지가 담겼는지 엄청난 트래픽이 발생한것 같습니다.



2021년 11월 21일에 첫 미팅해서 한달만인 12월 20일에 서비스를 출시했고, 2022년 1월 10일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아시다시피 250만정도의 유저가 참여할 만큼 작년 크리스마스를 뜨겁게 달군 서비스입니다.

"내 트리를 꾸며줘"의 시작 동기?

기존에 만들었던 ‘빼빼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싶었어요. 이 서비스의 경우 지인에게 빼빼로를 포장해 선물한다는 콘셉트인데요.
선물하는 사람이 포장지를 고르며 원하는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어요.
보통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때면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포장지를 고르고 꾸미잖아요.
상대방을 생각하는 그 따뜻한 마음을 온라인에서도 이어질 수 있게 만든 거예요.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도 다가오고 하니 기존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내트리를 꾸며줘"의 장점?

크리스마스의 테마를 잘 이용했고, 디자인이 너무 잘나온 것 같습니다. 공유했을 때 엇 나도?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디자인입니다.
트리장식을 만들어서 뭔가 누군가에게 선물을 준다는 느낌을 잘 구현한것 같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트래픽을 잘 감당해냈습니다. 백만 이상의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게 쉽지 않을 테니까요.
또한 25일날까지는 메시지가 비공개처리가 된다는점, 25일까지 무언가 해야한다는점이 사람들이 빨리빨리 계정을 만들고
자기만의 트리를 생성하게 하게 끔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한것 같습니다.

"내트리를 꾸며줘"의 어려웠던 점?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하며 겪었던 문제들과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초반에는 성능 이슈나 레어한 버그들로 당황하기도 했어요. 혼자 했으면 고려하지 않았을 법한 부분들인데 출시한 서비스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20일 날 마주한 트래픽이 예상보다 커서 서버 유지 비용이 걱정됐어요. 시간당 몇 만 원씩 오르고 있었거든요.

빨리 광고를 받아 게시해야만 했는데 마케팅 팀원이 없어 모두 예민해지고 고민이 컸죠.

그때 단원 님께서 크리스마스는 아직 안 됐지만 우리끼리 롤링 페이퍼 써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해 주셨어요.

함께한 날들을 돌아보며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시 힘을 내 보았죠."



https://news.nate.com/view/20211223n29502


👉  산타파이브 팀빌딩산타파이브 인터뷰산타파이브 인터뷰2



4. 요즘편지 (https://yoletter.xyz)


👉"요즘편지"의 장점?

기본적으로 편지를 혼자서 쓸수도 있지만, 여럿이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롤링페이퍼가 시간제한의 개념이 없는 방면에 요즘편지는 시간제한이라는 목표시간이 존재합니다.
다만 그 시간전에도 어떤 메시지가 작성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글 이외에 이미지를 직접 불러올 수도 있지만 Tenor Gif에서 불러와서 채울 수 있다보니 좀 다양한 짤을 쓸 수 있다는 느낌이네요.
편지를 쓴다는 것이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짤과 함께라면 약간 오그라듬이 줄어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롤링페이퍼는 하나의 종이에 여러명이 쓰는 느낌이라면 요즘 편지는 그냥 편지를 여러개 붙이는 느낌에 좀 가깝네요.
가독성은 좋긴 한데, 편지라는 전통적인 느낌이 덜하다는 게 사용하다보니 느껴지네요.


5. 내가 보는 나, 남이 보는 나 (https://my-personality.netlify.app/)


내나남나...(이렇게 줄이는게 맞나)는 나에 대한 성격을 참여형으로 풀어낸 사이드프로젝트입니다. 

최연주님이 국비지원과정을 통해 코딩을 배우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1인 개발을 해서 만든 사이트입니다. 

일주일만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 올해초에 트위터에서는 엄청 핫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존의 MBTI 가  나의 시각으로 만든 나의 성격을 남에게 공유하기 위한 용도라면 , 이건 정반대로 객관성 있는 MBTI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최연주님이 만든 추카헤라고 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꽃다발을 전달하는 서비스도 있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하단에 링크를 통해 체험해보세요.


👉"내나남나"의 시작 동기?


"면접을 보다 보면 본인에 대해 묻는 질문이 많은데 대답을 못 하겠더라고요.

한 번은 본인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블로그 글을 보게 됐어요.

수많은 단어 중 내가 생각하는 나에 가까운 단어를 고르고, 그다음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어울리는 단어를 골라주는 방법이었죠.

겹치는 단어가 나와 가까운 단어일 테니 나를 알기 적합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단어 목록 이미지를 다운받아 지인에게 공유한 뒤 지인들이 표시해 준 단어들을 일일이 체크해야 하는 과정이 번거롭더라고요.

보내준 지인이 친구인지, 가족인지, 연인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웠고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이왕 만드는 거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에게 도움도 주고요."

👉"내나남나"의 장점?

다 같이 하는 심리테스트의 느낌이라서 아이디어와 컨셉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 동선이 약간 어려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설문조사 링크라는게 상당히 중요한것 같은데

그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나 , 인증 수단이 잘 없는 느낌이, 어디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헤맸네요

그러나, 이렇게 바이럴이 날수있는 방식의 서비스는 사이드프로젝트에서 아이템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것 같습니다.



👉"내나남나"의 어려웠던 점?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유저 친화적인 개발이 다소 부족했던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담했기에 어디에 어떤 요소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지만, 이 페이지를 처음 접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겠죠.

어디에 어떤 요소가 있는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떤 걸 클릭해야 하는지 잘 모르니까요.


실제 CS 문의 역시 ‘결과 페이지 링크를 저장 안 했는데 어떻게 확인하나요?’ ‘성격 단어 클릭이 안돼요’처럼 설명이 부족해 생기는 문의가 많았어요.

그래서 자주 오는 공통 질문을 모아 노션으로 FAQ 페이지를 만들어 해결했습니다. 


 혼자서 하니 기술적인 피드백과 심도 있는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게 아쉬워요. 

👉  개발팀 인터뷰 ,  내나남나 노션 , 개발팀 블로그,  추가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