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플" 2년간의 프로젝트 회고 |의 스토리 | 사이드프로젝트 & 토이프로젝트 그리고 IT스터디&네트워킹 , 렛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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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플" 2년간의 프로젝트 회고

#렛플#사이드프로젝트커뮤니#개발후기#렛플개발회고#2년간요약및정리

작성일 : 23.01.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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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공개노트에 기재했던 내용을 스토리에 맞게 편집한 내용입니다.


렛플이 2020년 말에 오픈해서 운영한지 이제 2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스토리는 서비스 오픈하고나서 2년간의 회고를 해보는것이 어떨까 하네요.

1. 2020년 1월 , 렛플 해보자구~~~

현재 렛플 개발팀은 저까지 포함해서 4명입니다. 3명에서 시작해서 4명이 되었지만, 사실상 늘어나지 않았죠

1명이 프론트엔드+백엔드

1명이 기획+퍼블리싱

1명이 디자인으로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그때, 여러가지 사이드프로젝트를 하고나서, 다음 프로젝트를 뭐 하지라고 생각할 때

같이 하던친구가 우리가 하는 "사이드프로젝트"를 서비스화 해보면 어떨까 하드라구요

사이드프로젝트 소개뿐만 아니라, 인원을 모으는 방식도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말고도 하는 사람이 여럿 있지 않겠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 뒤져봤습니다. 국내나 해외에 사이드프로젝트 관련 사이트가 있나?

해외에는 있더라구요. 국내에는 없었습니다.

해외는 너무 포럼 느낌이여서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가 없었고, 국내는 레퍼런스가 없으니 그냥 우리가 직접 모든 요건을 정의해야했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이 더 필요한 것 같아,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구인을 했습니다.

(중간에 디자이너 분이 못하신다고 해서, 추가로 어떻게 모집해서 디자이너분을 충원했고 지금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픈채팅방에 있는 사이드프로젝트 요건들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더분들이 대체 어떤 요건 등을 제시하는지, 그 100여개의 샘플들이 렛플의 기본뼈대가 되었습니다.

2. 2020년 10월 쯤

저희팀이 유틸 성격의 사이드프로젝트는 했었는데 유저간의 커뮤니티를 처음 구성하다보니, 의욕이 앞서서 MVP가 상당히 컷습니다.

클수밖에 없던 것이, 단순히 프로젝트 게시하고 보여주는 것은 개발이 쉬운데, 지원자랑 채팅을 해야되고

이를 통해 승인/거절을 해야되고, 멤버 권한을 부여해야되고 , 프로젝트 관리기능도 제공해야 되는 토탈 솔루션이 저희 목표였거든요

렛플인(렛플인 상세) + 프로젝트 (관리 기능 포함) + 라운지 + 메일 시스템 + 채팅 시스템

거의 돌아버릴 것 같았는데, 개발기간을 더 잡아먹는 문제는 사실 다른곳에 있었습니다. "결제"

앱이 아닌 이상에야 웹 결제는 PG사와의 연동이 필수적입니다.

PG의 연동은 한달 이상이 걸리는 PG사의 검증이 필요하고, 대기업이 아닌 이상, 서면으로는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사이트가 정상으로 운영된 이후에야 가능합니다. 10월에 오픈은 했지만 한달 정도 PG 기능을 추가로 개발한 다음에 11월에 오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가 오픈을 준비했을때의 단계들입니다.

개발은 약 7~8개월 진행이되었고, 범위가 너무 커서 세번에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회원가입부터 프로젝트/라운지 등 주요 페이지등을 만들고,

관리자 페이지 및 채팅 시스템까지 같이 만드는 과정입니다.

제일 힘들었던 건 아무래도 8월정도였는데, 너무 오래 개발하다보니 너무 하기 싫어지는 단계더라구요.

PG쪽이 나중에 붙다보니 11월정도는 되어서야 홈페이지가 완료되었습니다.


3. 2020년 11월.. 드디어 오픈했다!! 모두 들어오라구~

2020년 11월에 오픈했을 때 렛플은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사이트였습니다.

아무리 구글이든 네이버 검색이든 돈을 들이고 , 카페에 쓰더라도, 프로젝트가 없고 사람이 없으니 안 들어오더라구요.

실제 회사에서 하는 일과 별개로 사이드프로젝트로 별도로 진행한 4번째 서비스로서 상당히 참담한 기분이었습니다.

몇일동안 신규회원이 없으면 "가입 시스템"에 에러가 났나???라고 해서 신규로 가입해보기도 했어요.

기존에 대박 서비스를 가진 회사에서는 신규로 서비스 런칭을 하면, 기본 100만 회원을 회사의 기존회원을 통해서 몰아주는 곳에서 다니다보니, 회원의 가치에 대해 잘 몰랐던 거죠.

0에서 시작하는 트래픽은 생각보다 더더욱 참담합니다. 자존감을 갉아먹는 느낌에 가까워요.

왜 이렇게 전환이 안되는 건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봤는데요.

- 사람들은 이미 카카오톡으로 구하는게 일상화되서, 가입할 이유조차 못느끼는건가?

- 사이드프로젝트는 음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양지에서 활동하기 꺼려진다 등 여러가지 의문점이 그 짧은 시간동안 들드라구요.

저희 팀이 할 수 있는 건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을 해결하면서 신규 기능을 추가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아래가 초반에 회원가입 추세인데, 하루 평균 2~3명이었지만, 어느날은 0, 어느날은 5 이런식으로 되어있으니 왜 이럴까를 엄청 고민했습니다.

키워드 광고를 태웠는데 한명당 회원가입단가가 20,000 정도 되더라구요. 한숨나옵니다. (현재대비 한 10배)

4. 2021년 1분기 (오픈한지 2개월)

오픈한지 3개월이 되었는데, 월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100명 조차도 안되었습니다.

매달매달 100명 돌파, 200명돌파 ....300명 돌파 이러고 세고 있었던 것 같아요. 별로 재밌지 않습니다. 그냥 한숨나올 뿐이지

아시는 분이 몇명 회원가입되냐라고 했을때 300명정도라고 했을 때 , 돈 안되는거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쉽게 만들 수 있는 네이버 카페/페이스북 그룹은 몇천명이 쉽게 넘어가는데, 우리사이트는 하루에 한명 가입하면 감사한 상태입니다.

남에게 벌써 1천명 모았어 , 2천명 모았어 자랑하고 싶었지만, 갈길이 너무 멀어서 되려 움츠려드는 느낌이었어요.

프로젝트가 간간히 올라오긴 하는데, 올라온 소개가 너무 화가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무성의하게 글을 쓸 수 있나?

이게 사이드프로젝트가 맞아? 그냥 회사 모집글이잖아에서부터 무슨 아이템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래서 3개월이 지난시점 , 시스템을 개편해서 2021년 2월부터 , 심사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모두 사이드프로젝트로 하고 있어서, 운영은 하지 말자가 주된 의견이었는데, 운영을 해야만 되는 상황이된거죠.

그러고나서부터 렛플내의 프로젝트의 퀄리티가 관리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사실 사이드프로젝트는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 왜 하고 싶은지가 명확하면, 상세 기능등은 팀원들과 같이 논의하면서 잡힐 수도 있구요.

그런데 그러한 동기조차 기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이것을 하고 싶으신가요? 조금이라도 기획이 되어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기획을 더 써달라고 하고,

노션에서 보세요라고 적혀있으면, 그러지 말고 본문에서 바로 볼 수 있게 작성해달라고 했습니다.

렛플의 가장 큰 장점은 글을 보면 참여해야겠다 아니다를 바로 결정할 수 있는 간결하고 풍부한 정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프로젝트가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현재 퀄리티 수준의 프로젝트들이 게시된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곳에서는 그냥 게시되는 프로젝트들이 렛플에서는 2~3번 거절되기 때문에, 프로젝트 수는 많이 늘어나지 않았어요.

14일동안 프로젝트가 신규로 게시가 안되는데, 2차로 참담합니다. 심사가 해결책이 맞나라는 생각을 계속하기도 하고,

울며겨자먹기로 모른체하고 일반 기업의 정직원 채용 글을 , 모집 글로 승인한 적도 있습니다.

정말 게시요청 건이 없었거든요.

렛플은 커머스 사이트도 아니다보니, 저희가 컨텐츠를 만들어낼 수도 없고, 뭔가 친구관계로 엮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컨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5. 2021년 3월 (오픈한지 4개월)

컨텐츠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사이드프로젝트만 올리는 것 말고, 다른 컨텐츠도 올릴 수 있게 하자.

내가 프로젝트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쓰고 공유할 수 있게 만들자라는 의미로 스토리가 개설되었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 글을 저희가 데일리로 찾아보지는 않으니까, 뭔가 이야기 서사가 있다면 매일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또한 채팅이나 프로젝트를 하며 상호간의 평가를 할 수 있는 구조도 이때 만들었습니다.

렛플에서 하는 활동들이 쌓아져서 나를 파악할수 있는 정보가 되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2021년 3월까지 아래와 같은 과제를 정의하고, 이를 개발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심사가 가장 부담스러웠습니다. 레퍼런스가 없는건 둘째치고, 운영 부담이 너무 심해서요.

개발을 하는데 운영까지 해야하는 상황도 쉽지 않았고, 운영 일관성때문에 둘이 나눠하는것도 그냥 일만 키우기도 하니까요



6. 2021년 5월 (오픈한지 6개월)

사람들을 연결하는 주요방식으로 초창기부터 채팅을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웹만 있다보니, 웹노티피케이션등도 도입했지만 사실 웹 알림 모두 비활성화되는 경우가 많으니 언제 메시지가 온건지 알수가 없고

그러다보면 끊기고 만나야될사람들이 못만나는 상황이 계속되더라구요

채팅이 너무 불편한다. 카카오톡처럼 만들수는없지만

1) 알아서 대화하세요는 서비스에 도움되는 방향은 아닌것 같았어요.

서비스의 코어를 제대로 활용해서 ,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려면 앱이 필요하다.

2) 또한 우리팀도 웹말고 앱을 하시고싶어하셨어요 처음에 앱하시는줄알고 오셨는데 웹 할때 별로 표정이 안 좋으셨거든요

앱 오랜만에 다시 해보는 것이었지만 되려 백엔드는 구성이 되어있으니 속도는 더 나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3) 웹에 어떤 기능을 추가로 개발하면 좋을지에 대한 감도 없었던 터였기에, 앱을 개발해보자라고 결심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앱을 만들때 , 웹뷰로 만들고 푸시같은것만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네이티브스럽게 만들것인지 결정이 필요했었는데요

웹뷰로 만드려면 , 모바일웹을 사실상 하나 더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바일웹자체가 PC웹을 줄인 버전에 가깝다보니,

UI/UX가 고쳐야할 것이 너무 많았고, 사실상 모바일웹 뜯어고치는 플랜밖에 안되더라구요

사용자가 원하는 하단 메뉴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생각보다 손이 엄청 많이 가는구나라는 생각.

그리고 웹뷰로 감싼형태로 앱을 만든다면, 우리팀이 새롭게 배우는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냥 노가다만 두배로 하는 느낌이었는데, 하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 검토를 하다가 현재 렛플이 리액트로 되어있으니, 개발량을 최소화한다는 관점에서 리액트네이티브로 개발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플러터가 인기가 엄청 좋았었는데, 플러터로 하는것도 검토했는데, 개발기간이 엄청 걸릴 것 같은 생각이었어요

언어에 친숙하지않은 것은 물론이고, 기존 코드 재활용이 안되니까요.

웹의 기능이 상당히 많아서, 그렇게까지 언어 리스크를 높였다가는 오픈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리액트네이티브를 해보니, 네비게이션이 엄청 헷갈리더라구요

웹에서는 NEXT.js를 써서 네비게이션을 했었는데, 모바일 앱은 각기 화면이 사실당 독립적이기 때문에

"서랍형", "바텀시트형", "페이지 전환형 " ,"모달형" 등 어떤것을 쓰는게 가장 효과적인지

이런것들은 사실 그때그때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웹에서 있는 것 중에 그대로 쓸것과 아닐 것을 구분하는게 중요할것 같은데요

공지사항이나, FAQ, 약관 이런것들은 웹에서 충분히 보실 수 있으니, 그부분은 과감히 생략하고 웹뷰로 띄우자

결제도 괜히 힘들게 붙이지 말고, 웹으로 결제를 우회하도록 지원하자 정도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웹은 당분간 업데이트하지 말고, 앱에만 집중하자는 원칙또한 세웠습니다.

"채팅"은 웹에서는 플로팅 버튼으로 지원해주고 있는데, 앱에서는 메인 탭의 일환으로, 가운데에 배치해주자는 의사결정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다른 앱들의 탭들도 봤는데, 페이스북은 탭이 여섯개더라구요

그외의 앱들은 탭이 다섯개 넘어가는게 없어서, 우리도 최대 다섯개내에서 탭을 운영하자는 게 원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웹의 메인페이지는 과감히 날리고, 프로젝트탭이 메인페이지 역할도 같이 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본격적으로 개발하기에 앞서서, 기존에 쓰던 맥북이 고장났습니다.

한창 M1맥북이 나오고 있던터라서, M1으로 개발팀의 개발환경을 모두 셋업을 했는데 이게 엄청난 문제였습니다.

기존의 인텔기반의 맥북은 셋팅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M1은 arm기반의 CPU로 로제타환경을 쓰다보니, 엑스코드나, 안드로이드 환경 구성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데, 심지어 스택오버플로우에 글도 별로 없습니다.

단편적인 정보를 얻어서 여러번 시도를 해나가면서 환경을 셋업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XCODE가 문제 나는거 보고 진짜 욕나오더라구요.

- 초반에 테스트 빌드조차 안되는 환경도 많고

- 뭐 새롭게 세팅하면 전체 빌드가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계속 백업을 불러와서 다시 세팅하는 작업이 반복되어서 , 초반 개발속도가 잘 나지 않습니다.

개발은 총 네부분으로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총 5개월 반 정도걸린것 같습니다.

1) 프로젝트/렛플인

2) 스토리/라운지

3) 채팅

4) 푸쉬 등 기타 기능



7. 2021년 12월 (오픈한지 1년)

렛플 앱이 안드로이드, IOS 둘다 런칭하게 됩니다. 앱에서는 웹과 달리 채팅이 엄청 느리더라구요.

외부 솔루션을 써서 그런 영향이 컸는데, async 방식으로 불러오고, 다음껏 불러오고 이렇게 네번정도 불러오는데 통신에 시간이 너무 걸리는게 영향이 컸습니다.

앱에서 다 좋은데 채팅이 너무 느리다. 바꿔줬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한창 나오면서 채팅도 개편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회원이 1,000명을 돌파하는 시점이었습니다.

매월 100명씩 거의 1년을 기다려야지만 1,000명이 되드라구요 . 근데 정말 놀랍게 1,000명을 찍는순간부터 회원증가 기울기가 달라집니다.

괜히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1000명까지 팬 확보하는게 관건인지 알겠더라구요.

인원이 늘어나고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날 수록, 채널을 다양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경로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 진행상황을 알려주고, 실시간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한거죠

그래서 웹+앱 두경로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다행히 작년(2021년) 11월에는 갖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요했던 건 1천명이라는 숫자에서부터 , 회원증가속도가 3배~4배가 갑자기 됩니다.

아래표에서도 보시다시피 천명에서 그래프가 갑자기 달라져요. 1년간은 평탄한 그래프였는데, 천명이 넘어가면서 각도가 달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저도 천명부터는 회원증가속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지레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확신은 없었습니다.

유튜버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1천명까지가 모으기 가장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 이후로는 계속 열심히 하면 몇만이나 몇십만 모으는건, 대박 컨텐츠 하나 터지면 된다고들 많이 하죠.

확신은 없었는데, 그렇게 되네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임계점이 천명 아닐까 싶어요.

그 임계점을 넘어가게 되면, 확률상 외부에 노출되는 기회들도 사실 많아지고,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게 되니까요.

(추천은 말로 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 질문할 때 답을 하기도 하고, 그냥 블로그에 이렇게 저렇게 쓰시기도 하고)

그래서 서비스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1년은 해야되는 것 같아요. 그러고나서 접더라도 늦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초반에 퀄리티가 안좋을 거고, 이탈이 많을 것인데 그걸 견뎌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불편한점을 개선하면서, 임계점을 돌파하는 것입니다.


8. 2022년 1월 (오픈한지 1년 3개월, 프로젝트 한지는 2년)

이제 뭐하지를 다시 생각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한 5~6개월간, 웹을 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앱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웹/앱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까 고민해야됬거든요

이제 채널은 확보됬으나 퀄리티와 양을 어떻게 끌어올릴까 고민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퀄리티를 올리지 ?

그간 앱을 하느라고, 고민은 했지만 막상 개발못했던것들이 이제 정리되더라구요.

1) 프로젝트 개선 (~2022년 3월까지 개발)

프로젝트가 사이드프로젝트만 올리게 되어있는데, 상당히 구체화된 내용과 계획이 있어야 심사통과가 됬습니다.

"단순히 하자"보다는, "이걸 하고싶어" 이것에 대해서 이해가 가능한 수준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니, 좀 주제가 무겁죠

되려 오시는 분들은 가볍게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고, 부담없게 참여하시길 원하시드라구요

"스터디/네트워킹"을 개발하자 , 그리고 그 프로젝트와 스터디/네트워킹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 UI/UX를 개편하자였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옵션 등도 필요했구요.

스터디는 프로젝트와 다르게 심사를 태우지 말고, 조금 더 자유롭게 가벼운 방식으로 운영하자

또한 프로젝트에 진행되고 있는 것들을 밖으로 빼내자 그래서 그냥 누가 많이 지원했고, 어떤 목표들이 있는지 밖으로 빼내려고 했어요.

그리고 모집글 뿐만 아니라, 사이드프로젝트로 만든 서비스들도 서서히 DB화 시키자.

2) 렛플인 개선 (~2022년 5월까지 개발)

생각해보니 렛플에 개인공간이 없더라구요. 다른데는 내 공간이라는 느낌이 있고, 사적인 공간이 있는데 렛플은 그룹에 대한 공간은 있지만, 내 공간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아무렇게 쓸수있는 공개노트와 타인과 1:1로 이야기나눌 수 있는 비밀노트인데, 텍스트위주로 해도 충분하겠다 싶었어요.

프로필은 다양한 정보필드가 필요하겠다. 예를 들면 년차라든가, MBTI라든가,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 등을 등록가능하게 하는게 중요했죠.

그래야지 이 사람의 프로필을 보고 내가 질문할 것들을 정리해볼 수 있고, 합류를 결정할 수도 있으니까요.

3) 통합검색 신규 개발(~2022년 6월까지 개발)

필터를 통해서 사람을 찾을 수 있지만, 한계점이 분명하죠

예를 들면 어떤 스킬을 가진사람, 아니면 특정 키워드를 등록한 사람, 소개 등 다양한 인풋이 있는데

필터로 제공하기에는 자유도가 높아서 특정하기 힘든상태입니다.

그래서 통합검색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정보를 풍부하게 받는데 검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실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형태소 분석 처음해보는데 좀 어렵긴 했습니다. 분석은 둘째치고 그럼 어떤 결과를 보여줘야 되나가 어려웠어요.

키워드형태로 뽑았어, 그럼 어떤 결과가 좋은 결과이려나 , 검색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했던 저로서는 그리고 경험도 없었던터라 어렵더라구요.

현재 렛플은 키워드가 매칭되는 개수를 기준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그게 가장 무난한 방식인것 같아요.

이 세가지가 중요한 2022년 상반기의 업데이트 계획이었습니다.

세가지를 개발하고 난다음에 팀 내부 평가는

1) 긍정적인 것

프로젝트 너무 이쁘다. 아기자기하고 한눈에 너무 잘보이고 헤매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왜 처음부터 왜 이렇게 못했을까?

프로필 너무 이쁘다. 특히 MBTI 쓰시는 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사람에 대해 그래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통합 검색 퀄리티 좋다. 형태소 분석 어려웠는데 그래도 만들어냈구나!!

2) 부정적인 것

스터디/네트워킹 활성화가 안된다. ㅎㅎㅎㅎㅎㅎㅎ 왜 이렇게 사이드프로젝트만 만드시는 거지?

특단의 인센티브를 주자.

스터디/네트워킹을 사이드프로젝트보다 우선 노출하자. 계속 떠있게 해서 유저분들이 이 기능이 있음을 알게 인지하자

그러면 분명히 쓰실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진행중인 영역이긴 하죠.



8. 2022년 7월 (오픈한지 1년 6개월, 프로젝트 한지는 2년이 넘...)

6월에 생각했던 대로, 오픈은 밀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었고, 회원가입수도 1천명에서 약 3천명까지 오른 상태 였습니다.

회원수가 1천명이 넘어가면서 여러분의 벤처캐피탈 심사역분들과 미팅은 동시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만 여러 투자를 제안하시는 분들과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던 이유는,

조금 더 렛플이 커지고 , 기능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 투자 받지 않은 상태에서의 트래픽으로

우리 팀원의 월급이 어느 정도는 나올 수 있을 자신감이 있을때 받아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었어요

BM이 없는 상태나 아니면 트래픽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받으면서 성장하는 기타 서비스에 대한 막연한 불만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원하는 가치대로 투자를 받는것도 어렵겠다는 생각이었구요.

2022년 7월에 제가 렛플에 대해 느꼈던 감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렛플은 사이드프로젝트에 한해서는 여타 서비스들보다 기능적인 완성도가 높다.

어느 서비스들보다 퀄리티가 높은 프로젝트들이 게시되어있고 잘 관리되어있다. "

여기서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주면서, 외부 투자자들의 우려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능들이 필요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외부투자자들이 보는 시각은 비슷합니다.

렛플이 사이드프로젝트 커뮤니티로서 기능이 잘 구성되어있는 것은 알겠지만,

회원들이 사이드프로젝트 팀원을 모집한 이후로 다시 렛플을 들어올 이유가 있냐라고 하면 글쎄~

그래서 2022년 하반기 과제를 논의할 때는, 현재의 기능을 업그레이드를 하지말고, 위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자가 주요한 무드였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현재 기능을 업그레이드해봤자, 경쟁 서비스 대비 과한 스펙이라는 거였죠.

예를 들면 렛플의 모집기능을 고도화 할 수 있는데요.

최소 레벨을 설정한다거나, 디파짓(보증금)을 건다거나, 아니면 특정 프로필 내용이 필수로 기재되어있어야 한다거나,

특정 스킬이 포함되어있어야 한다거나, 아니면 특정 입력값을 강제로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것은 사이드프로젝트 팀원을 모집한 이후에 , 다시 사용자들이 방문해야할 매력적인 기능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7월부터 방문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한달간 한 것 같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 모집 완료 이후 어떤 것들이 있어야 계속 방문해줄까?

이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총 4개중에서 2개(라운지 업데이트와 사이드프로젝트 엑스포)를 개발하였고, 나머지 2개가 남았습니다.

1) 2022년 8월

채팅은 위의 문제점과 무관하게 고쳐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채팅 어플리케이션의 샘플을 많이 봤는데, 사실상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예제들은 로그인과 상관업이 돌아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저희랑 상태값 관리의 기본조건들이 다르더라구요

또한 DB 연계 등도 해야되니, 기존 코드를 참고해도 도움되는 것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럴때는 하나하나씩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오픈채팅방이 가장 쉬운형태여서 먼저 개발하고, 그다음에 1:1챗 , 그룹챗들을 연이어서 개발해나가다보니

한달정도 걸려서 전체를 모두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 3시정도에 일어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하는데, 한 세시간 걸리더라구요.

웹이랑 앱을 같이 해야하다보니 조금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식은땀 났습니다.

2) 2022년 10월

라운지 개편은 우선순위상 높지는 않았지만, 다른 과제를 하기 앞서서 먼저 정리되어야 할 페이지였어요.

렛플인과 프로젝트에 새로운 기능들이 들어갈텐데, 그전에 해당 페이지들을 모두 정리해놔야 그림을 그리기 쉬워서요

하반기에 웹프론트엔드분이 같이 합류를 하면서, 채팅과 라운지 업데이트를 각 팀을 나눠서 진행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웹프론트엔드 분이 사정이 생겨 떠나게 되면서, 다시 제가 개발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채팅쪽만 깊이 보다보니, 라운지 진행사항을 잘 알기 어려워서, 캐치업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됬고

실제 DB 설계를 하다보니,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컨셉이 불명확한 부분또한 같이 잡다보니 9월에 오픈한다는 계획이

한달 밀려 10월말에서야 비로소 업데이트 됬습니다.

라운지라고 불리지만, 갖가지 소식이 올라오는 페이지라고 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누가 신규로 가입했는지, 스토리가 뭐가 올라오는지, 어떤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지 등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하는것이 목표였구요. 매일매일 보면 새로운 것이 떠있는 모습을 목표로 한 기획입니다.

멘션 같은 기능도 넣어야 하는데, 하다보니 일정이 계속 밀리고 있네요.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3) 2022년 12월

사이드프로젝트 엑스포는, 기존에 프로젝트 페이지에 있던 "사이드프로젝트로 만들었어요"에 나오는 서비스들을 좀 더 풍성하게 보여고자하는 의도입니다.

서비스별 웹이나 안드로이드, IOS 링크를 보여주고 있는 기존 기능은 하드코딩으로 구현되어있다보니,

이미지가 많이 깨지기도 하고, 업데이트 대처가 안되어서, 이를 정식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사용자들이 입력값을 직접 넣을수있도록 페이지화와 검수기능을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는 약 100여개의 서비스들을 등록해놓은 상태이고, 매월 10개이상의 서비스를 추가 생각입니다.

개발규모는 거의 프로젝트를 하나 만드는 느낌으로 컸으나 , 기존에 되어있는 리소스를 활용하면서

1달반만에 개발이 끝나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렛플이 단순히 사이드프로젝트 모집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만든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곳으로 가기위한 최종의 모습이고요

그 중간단계들이 이제 계속 업데이트 될 거예요.

회고 끝!!!!!


3줄 요약

1. 렛플이 서비스 오픈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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