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팀에서 누구나 간단히 쿠버네티스 리소스를 생성, 조회, 삭제할 수 있는 운영 툴을 개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복잡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쉽고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 생산성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본 개발에 앞서 다양한 UI와 UX를 시도하기 위한 프로토타입 개발이 시작되었고, 나도 여기 참여하게 되었다. 쿠버네티스 API를 활용해 툴을 개발하는 과정은 매력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작업이었다. 이 글에서는 툴의 개발 과정을 간략히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가진 의문과 고민을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