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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핀
가깝고 소중한 친구에게만 내 일상을 공유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 전후면 동시 촬영으로 내 모습과 내가 있는 공간을 찍고, 상황에 맞는 태그와 감성 있는 필터로 나만의 키핀을 꾸며보세요. 내 스타일대로 커스텀한 키핀을 위젯으로 편하게 주고받고, 감각적인 위젯으로 배경화면을 꾸밀 수도 있어요. 🤗 지금 이 순간을 찍고 친구에게 바로 공유해요. 친구의 위젯에 키핀이 업데이트될 거예요. 키핀으로 친구와 편하게 일상을 공유하고 추억으로 간직해 보세요. 💜💛 위젯으로 주고받는 우리의 진짜 일상, 키핀
저는 현재 팀 키핀에서 프로덕트 엔지니어를 맡고 있는 김재희입니다.
팀 키핀은 프로덕트 디자이너 1명과 저 프로덕트 엔지니어 1명, 총 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젯으로 진짜 일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 키핀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깝고 소중한 친구에게만 내 일상을 공유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
전후면 동시 촬영으로 내 모습과 내가 있는 공간을 찍고, 상황에 맞는 태그와 감성 있는 필터로 나만의 키핀을 꾸며보세요.
내 스타일대로 커스텀한 키핀을 위젯으로 편하게 주고받고, 감각적인 위젯으로 배경화면을 꾸밀 수도 있어요.
🤗
지금 이 순간을 찍고 친구에게 바로 공유해요.
친구의 위젯에 키핀이 업데이트될 거예요.
키핀으로 친구와 편하게 일상을 공유하고 추억으로 간직해 보세요.
💜💛
위젯으로 주고받는 우리의 진짜 일상, 키핀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키핀이라는 서비스가 만들어진 과정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서비스가 만들어지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요?? 크게 3가지 과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키핀 팀에서는 이 3가지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프로덕트는 개인이 만들어도 되고, 팀이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팀으로 만들게 되면, 재미도 있고, 서로에게 인사이트도 얻고, 서로 부족한 역량들을 채워나갈 수도 있고, 장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여 팀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팀은 어떤 팀이어야 할까요? 많은 팀을 경험하고, 많은 사례들을 들어봤지만,
각자의 환경이 다르고 상황도 다른 것 같아서 쉽게 정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막연하고 추상적일 수 있지만, 저는 ‘이상적인 팀‘이라고 하면 항상 재즈 밴드가 떠오릅니다.
재즈 밴드의 공연을 보게 각 연주자들은 굉장히 자신의 연주에 심취해 있습니다. 눈을 감고 연주에만 몰입을 합니다.
눈을 떴을 때는 다른 연주자와 눈을 맞추면서 다시 또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공연하는 동안 관객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연주자들만의 세상을 만들어내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프로덕트를 만드는 팀도 유저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그것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는 정말 몰입하고, 재미있게 만들어나가는 팀이 이상적인 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팀원은 어떤 팀원일까요? 이것도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 일에 몰입하는 팀원
헌신하고 열심히 하는 팀원
똑똑하고 일을 잘하는 팀원
...
‘팀을 만들어야지’ 생각했을 때, 먼저 떠오르는 몇몇 분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저는 그분들이 가장 적합한 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키핀 팀을 만들 때에도, 그 생각이 드는 분에게 먼저 연락드리고 팀빌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팀빌딩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메이킹을 진행해야 합니다.
우선, 킥오프 미팅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첫 시작이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우리가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 것인지, 어떻게 팀을 운영해 볼 것인지,
우리가 프로덕트에 담아낼 가치관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는 프로덕트를 2~3주 스프린트 단위로 만들어나갔는데요, 4번의 스프린트 이후 앱을 스토어에 배포했습니다.
4번의 스프린트 동안에는
1) 프로덕트 이름 정하기
2) 디자인 시스템 만들기
3) MVP 만들기,
4) 유저리서치, 등 다양한 태스크들을 진행해 본 것 같아요.
메이킹 기간 동안에 메이킹 말고도 각자 뉴스레터나 링크드인 등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서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나 새로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하는 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되더라고요.
인사이트를 얻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덕트 적용해 보려고 고민도 많이 해본 것 같아요.
정기미팅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가시화하면서 완성도 있는 화면들이 차차 만들어지고,
세부기획에 따른 개발도 진행되며 주요 기능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 빌드 업데이트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다양한 테스트 빌드로 QA를 진행하면서, QA 프로세스를 문서화하는 것도 필요했는데요.
사실 저희가 이전에 회사에서 같이 일할 때는 QA팀이 따로 있었고, Zira 툴을 활용한 효율적인 QA프로세스가 구축이 되었었는데요,
저희 둘이서 QA를 진행하려니 슬랙에서 소통을 하는 것으로는 프로세스가 체계화되지 않아 효율적인 QA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노션에 QA페이지를 생성해서 관리해 보기로 했어요. 해보고 비효율적이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는 생각으로요. 저희가 가장 많이 한 말이 ‘일단, 해보시죠!’인 것 같아요.
이슈는 다 찾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커버페이지 항도니.jpg
QA페이지를 생성하고, 많은 이슈를 기록하고 수정하고 또 개선했어요.
그리고, 이슈는 아니지만 플로우가 어색하거나 유저 경험이 좋지 않을 것 같은 부분은 코멘트로 소통하고
다음 미팅에서 어젠다로 두고 논의해서 기획을 변경하기도 했어요.
스켈레톤 UI를 케이스별로 빠르게 만들어서 어떤게 적합할지 고민해보았어요
그렇게 저희 앱을 처음 만난 사용자들에게 최대한 안 좋은 경험은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버그를 수정해 나가면서 MVP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드닝입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는 이제 가드닝을 시작했습니다.
런칭을 위한 Making 과정도 중요하지만 만들고 나서의 Gardening이 더 중요하다.
데이터 분석, 사용자 피드백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최적화하려고 하는데요,
데이터 분석은 어느 정도 데이터가 수집된 이후에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성 테스트(UT)를 먼저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인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오프라인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피드백을 받은 후 우선순위에 따라서 프로덕트에 반영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를 만들어가면서 했던 활동들이 재밌었던 것 같아요.
개발자라고 개발만 하고, 디자이너라고 디자인만 하는 게 아니라, 둘이 함께 서비스 기획부터 그리고 UX Writing까지 논의하면서 하나하나 결정해 나가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무엇을 결정하던 항상 유저를 우선으로 생각하자'는 마인드로 진행했던 유저 리서치와 대면 사용성테스트도 즐거웠습니다.
리서치나 사용성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점도 발견하고, 진행 후 회고를 통해서는 유저들의 니즈나 페인포인트 등 유의미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어서
더 즐겁게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더욱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받은 피드백들을 하나씩 반영시켜 나가는 '가드닝'에 집중하려 합니다.
가드닝을 통해 일상에서 편하게,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프로덕트 Keepin으로 발전시켜 나갈 거예요. 기대해 주세요!
키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