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를 위한 결혼문답 앱 '메리' 개발 회고 💌 | 퀘스트에 참여하세요

예비부부를 위한 결혼문답 앱 '메리' 개발 회고 💌
프로젝트 회고

예비부부를 위한 결혼문답 앱 '메리' 개발 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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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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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명

메리 MERY

개발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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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결혼 준비를 잘 하고 계신가요?" 메리는 예비부부가 다양한 질문에 대해 함께 답해가며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고 대화해갈 수 있는 결혼문답 앱입니다. 지금 바로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나의 예랑이・예신이와 함께 평생의 결혼생활을 준비해가보세요 💖

개발 회고

😀 자신과 팀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예비부부를 위한 결혼 문답 앱 ‘메리’를 만들고 있는 팀 ‘에이블룸’입니다.

에이블룸은 작년 가을, 포항공과대학교에 위치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에서 결성된 팀이에요.

“정말로 유저가 사용하는 프로덕트를 만들어보자!”라는 다짐을 갖고 있는 5명(PM 1명, iOS 개발자 3명, PO 1명)이 모여 팀을 만들게 됐어요.

이후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안드로이드 개발팀을 모집해서 현재는 9명으로 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프로덕트 소개좀 해주세요~

결혼을 준비하는 것은 인생에서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가 생기는 과정이기도 하고, 가정을 이루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결혼 준비라는 것은 ‘결혼식(웨딩) 준비’로만 치부되곤 해요.

흔히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준비부터 상견례, 청첩장, 스냅 촬영 같은 것들이 먼저 생각나곤 하죠.

예비부부들도 결혼식 준비에 치중하느라 정작 정말로 중요한 평생의 결혼생활에 대한 준비는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런 예비부부들이 조금 더 편하게 결혼생활에 대해 문답을 작성해가며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고 대화해볼 수 있는 앱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탄생한 앱이 바로 ‘메리’입니다.

⁉ 프로덕트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팀원들이 모두 “유저가 사용하는 프로덕트”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컸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앱 콘셉트를 정확히 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보다는, 우선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로 가서

사람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들을 포착하기 위해 2주 정도 돌아다녔어요. 카페에서 수시간씩 앉아있기도 했고요.

그러던 중 학부모님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우스갯소리로나마 “남편을 갈아치우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지나가는 작은 대화였지만, 우리 팀원들은 그 한 마디를 더욱 깊게 파보기 시작했어요.

주변의 초기 부부들을 만나고, 기혼자분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FGI(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며 결혼 준비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을 포착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과정들 속에서 ‘메리’ 프로덕트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기 시작했어요.

🤝 팀원분들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초기 팀원들은 모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 @POSTECH) 출신으로 구성되었어요.

당시 파이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하게 된 프로덕트가 바로 ‘메리’입니다.

약 100명의 교육생 중에서 특별히 “정말 유저가 사용하는 프로덕트를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에 깊이 공감하는 팀원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3명의 iOS 개발자, PM, PO 총 5명이 모이게 되었어요.

초기에는 팀 구성에 디자이너가 없어서 PO(프로덕트 오너)가 미숙하게나마 디자인을 담당했었어요.

프로젝트를 점점 진행하다 보니 예비부부들이 사용하는 ‘결혼’을 다루는 앱이다 보니, 앱 디자인의 시각적인 부분이 중요하겠다고 판단했고,

개발-디자인 파트 협업 과정에서 더 원활히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프로덕트 디자이너 1분을 모시게 되었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예비부부를 만나보았는데, 예비부부 두 분 다 iOS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이 불가피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여러 사이드 프로젝트 커뮤니티를 통해서 안드로이드 개발자 3분을 더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금은 9명의 팀원들이 함께 메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개발은 어떻게 진행이 됬나요?

저희 팀에서는 ‘유저’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만큼, 유저와 가까운 개발 방식을 채택하고자 노력했어요.

그래서 애자일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개발을 진행해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애자일 원칙에 따라 모든 요구사항과 고객 보이스는 백로그로 관리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iOS팀, 안드로이드팀 통틀어 약 10번의 스프린트를 진행해가면서 빠르게 유저의 페인포인트를 해소하며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사실 저희 9명의 팀원들은 모두 결혼을 해본 적도, 준비해본 경험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제 자체가 저희 팀에게는 더 신선하게 와닿고, 새로운 영역을 배워가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결혼은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은 겪게 되는 일이고, 삶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잖아요.

누군가의 인생에 중요한 순간을 다루는 프로덕트를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소중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저 중심적인 프로덕트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론들을 직접 적용해보고 경험해보며 많은 부분을 배워가며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 아쉽거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유저가 정말로 사용하는 프로덕트”를 만들고자 결성된 팀이지만 실제로 유저를 모아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고요.

지금도 유저를 모으고, 많은 예비부부들이 저희 메리 앱을 통해 결혼생활을 준비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팀의 큰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현재 많은 예비부부가 ‘메리’를 통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고, 하나둘씩 실행에 옮겨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예비부부들이 저희 메리 앱을 통해 평생 이어지는 결혼생활 준비를 더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지속해갈 예정입니다.

개발팀 정보

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