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갈 수 있는 시원한 곳 어디 없나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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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9.05

🥵공짜로 갈 수 있는 시원한 곳 어디 없나

#혼삶레터 #vol85 #여름 #피서지 #무료 #공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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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더워도 되나요? 하루종일 이어지는 무더위 때문에 에어컨 없이는 1분도 버티기 힘든 요즘이에요.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 한 거 아닌지 하늘에게 묻고 싶을 정도인데요. 

이럴 땐 어디에 있어야 할지도 참 고민이에요. 집에만 있자니 에어컨 때문에 전기요금이 부담이고, 밖으로 나가자니 물가가 좀 올랐어야죠.

그렇다고 용건도 없이 은행 로비에 주구장창 앉아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절약도 되면서 시원함도 보장받을 수 있는 그런 공간, 어디 없을까요?🥹

 

 

☕더운 여름엔 아아가 딱이야 

이렇게 더울 때 가장 먼저 아아를 떠올리는 사미는 이 2곳을 주목해주세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공간은 물론,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제공받을 수 있거든요😽

 

📍청년예술청 SAPY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년예술청은 이름 그대로 청년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위한 무료 공간이에요.

연습실, 미디어실, 회의실, 화이트룸, 그레이룸, 카페형 공유오피스 등으로 구성돼 있어요. 

ⓒ청년예술청

ⓒ청년예술청

이중 호니가 소개하는 공간은 바로 카페형 공유오피스예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고요. 청년예술청 파트너로 가입하면 월 5잔의 무료 음료를 마실 수 있어요. 

좌석 수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카페형 공유오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넉넉한 콘센트, 적당한 조도, 빵빵한 와이파이가 장점인 곳이에요. 재택근무 중이거나 자기계발을 위한 공간을 찾고 있었던 사미에게 강력추천👍

이쯤에서 🙋문화예술 종사자가 아닌데 파트너 가입이 되나요?라는 의문이 드는 사미도 있겠죠? 청년예술청은 문화예술 향유자에게도 파트너 가입 자격을 부여해요.

단 향유자로 가입한 파트너는 카페형 공유오피스 외에 청년예술청 내 다른 공간 대관이 불가합니다. 

✔️서울 5호선 충정로역 8번 출구 인근
✔️라스트오더는 21시, 16~17시는 브레이크타임
✔️테이크아웃은 개인 텀블러에만 가능

 

📍서울청년센터

서울청년센터는 청년에게 필요한 취업부터 취미, 네트워킹, 스터디 공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에요. 서울 15개 구에 위치해 있어 가까운 곳을 선택해 방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죠.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광역청년센터

각 센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도 물론 큰 장점이죠. 하지만 왠지 이 센터에 들어가면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아 방문하길 꺼렸던 사미들도 있을 텐데요. 걱정 마세요. 앉아서 쉬기만 해도 되거든요. 공짜 커피는 덤☺️

앉아서 쉬다가 나에게 필요한 정책 정보를 우연히 얻을 수도 있고, 마침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다조라고 할까요? 

✔️청년센터가 운영되는 자치구
강서, 양천, 영등포, 금천, 관악, 서초, 마포, 은평, 강북, 동대문, 성동, 광진, 강동, 도봉, 노원
✔️센터별 운영시간 및 휴관 일정 상이

 

 

📖시원하니까 책이 술술 넘어가네 

이렇게 더울 땐 책 한 장 넘기는 것도 귀찮아지곤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시원한 공간요💓

 

📍의정부 미술도서관 

2019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미술 특화 공공 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부터 알아볼게요. 아름다운 공간 속에서 흥미로운 도서와 자료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 

이곳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한쪽 벽을 가득 채우는 유리창이에요. 초록이 가득한 창 밖의 공원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예술작품처럼 느껴지죠. 

1층엔 국내외 예술 분야 도서와 미술 정기간행물, 도록 1만여 권이 비치돼 있어요. 작지만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도 있고요. 2층 제너럴그라운드는 문학, 철학, 역사, 과학 잡지로 채운 일반 자료존이 준비돼 있고요. 3층 멀티그라운드는 열람, 체험, 창작, 교육,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졌죠. 

천장이 높고 서가가 낮아 어느 위치에서도 시야가 탁 트이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서울 1호선 도봉산역 🚌20분
✔️주차요금 무료
✔️운영시간: 평일 10~21시, 주말 10~18시
✔️멀지 않은 곳에 의정부 음악도서관도 있음! 

 

📍청운 문학도서관 

한옥으로 된 공공도서관이 있다는 사실, 사미는 알고 있었나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운 문학도서관은 문학에 특화된 도서관으로 시, 소설, 수필 위주의 도서를 약 3만4000권 소장하고 있어요. 

1층에서 책 대여가 가능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1층에서 대여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죠. 

ⓒ청운 문학도서관

ⓒ청운 문학도서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인공폭포를 마주보는 창가자리인데요. 창 밖의 녹음 사이로 흐르는 작은 폭포수가 근사한 풍경을 만들어 내죠. 그래서 청운 문학도서관에 들르는 방문객들은 꼭 이 자리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게 필수라고 합니다🤳

도서관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도 매우 근사해요. 이렇게 더운 여름이 아니라면 굳이 책을 보러 들어가지 않아도, 도서관 주변을 산책하기만 해도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서울 5호선 광화문역 🚌20분
✔️운영시간: 평일 10~21시, 주말 10~19시 (월요일 휴관)
✔️2층으로 이어진 한옥 통로 개방시간 05~22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도서관의 정적인 분위기가 싫었던 사미라면 별마당 도서관으로 향해야죠. 복합쇼핑몰 코엑스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이 캐주얼한 도서관은 언제 와도 소란스러운데요. 그만큼 나 역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겠죠. 

ⓒ스타필드 코엑스몰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도의 입장료 없이 구비된 책을 읽거나 친구와 잠시 앉아 자유롭게 수다를 떨어도 괜찮아요. 음료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시던 음료 그대로 가지고 들어올 수도 있죠. 중앙 무대에서는 정기적으로 공연이나 강연이 열리니, 운이 좋다면 볼거리까지 선사받을 수 있답니다. 

다만 평일 저녁이나 주말, 공휴일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앉을 자리 찾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평일 오후에도 사람이 적은 건 아니기 때문에 독서에 몰입하고자 하는 사미보다는 나홀로 즐길거리가 필요했던 사미들에게 추천합니다. 

✔️서울 2호선 삼성역 연결통로로 바로 이동
✔️코엑스가 초행이라면 길 찾기 어려울 수 있음 주의! 

 

 

🎨예술을 즐기자, 공짜로도! 

선선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전시된 예술품을 감상하는 낭만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미술관과 박물관을 살펴볼게요.

 

📍리움미술관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등이 설계한 이곳은 멋진 외관만큼이나 소장하는 미술품도 알찬 공간이에요. 국내 사립 미술관으로서는 최고의 컬렉션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죠.

ⓒ리움미술관

ⓒ리움미술관

특별전시관은 성인 기준 1만4000원의 입장료가 발생하지만, 상설전시관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특별전시관, 상설전시관 모두 사전예약이 필수예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이용하면 특별전시관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를 볼 수 있어요. 

✔️서울 6호선 한강진역 🚶‍➡️5분
✔️운영시간: 10~18시 (월요일 정기휴관)
✔️관람일 14일전부터 예약 가능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무료, 미술, 전시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있죠.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사전 정보 없이 가게 되면 놀랄 수밖에 없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죠. 하루 안에 둘러보기란 당연히 무리예요. 그래서 그런지 쉬는 날 할 게 없으면 그냥 국중박 가서 한 바퀴 둘러보고 온다는 분도 많더라고요🤭

국중박 홈페이지에서 안내도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으니 가기 전 미리 동선을 정해두고 가는 걸 추천할게요!

아참, 국중박에 가게 된다면 꼭 구경하고 와야 할 게 있어요. 바로 뮷즈(뮤지엄 굿즈)입니다.

전통문양이 새겨진 코스터, 금동대향로 미니어처 등 우리 문화 유산을 모티브로 한 국중박의 굿즈가 요즘 또 인기잖아요.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지만 눈으로 보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겠죠?

✔️서울 4호선 이촌역 🚶‍➡️5분
✔️운영시간: 10~18시, 수·토요일은 21시까지
✔️2024년 휴실일 4월1일, 11월 4일 

 

 

🎞️티켓값이 비싸잖아…아니야?

사미는 언제 마지막으로 영화관에 다녀왔나요? 코로나19 이후 영화관 티켓값이 오르면서 웬만한 대작이 아니고선 굳이 영화관에 가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와중에도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네마테크 KOFA

한국영상자료원은 서울 상암동에서 시네마테크 KOFA를 운영 중이에요. 공공기관에서 틀어주는 영화니 지루하지 않겠냐고요? 섣부른 편견은 금물🙅 

이곳은 테마를 정하고 그에 걸맞은 영화들을 큐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상영하고 있어요. 아주 오래된 영화부터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업영화까지 감상할 수 있죠.

오늘부터 9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진행되는 기획전은 KOFA 50주년을 기념해 2개 섹션의 28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에요. 

같은 건물에서 한국영화박물관도 운영되고 있으니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미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할게요. 

✔️경의중앙선 수색역 🚶‍➡️5분
✔️화~토 10~19시 (매주 일·월 휴무)
✔️상영시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인터넷 예매 가능(미관람시 패널티 적용) 

 

TIP. 저렴하게 신작 영화 보는 법

요즘 할인없이 영화를 보려면 티켓값만 1만원을 훌쩍 넘기죠. 주말 오후엔 1만5000원이나 하고요. 티켓값은 부담스러운데 신작영화는 보고 싶다면, 디트릭스를 이용해 보세요. 

디트릭스 홈페이지 예매화면

디트릭스 홈페이지 예매화면

소규모 영화관에 대한 예매를 지원하는 사이트인데요. 일반 상업영화부터 독립·예술영화까지 예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애호가들 사이에선 입소문난 곳이기도 하답니다. 

호니가 최근 개봉한 영화 <파일럿>에 대한 예매를 시도해보니,

토요일 오후 경기도의 한 작은 영화관에서 7000원에 예매 가능하더라고요. 단, 서울 내 영화관은 이미 9월 1일까지 예매가 꽉 찬 상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