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추천, 보드게임 데일리기록 앱 ‘놀까' 개발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프로젝트 회고
작성일 : 24.10.04

보드게임 추천, 보드게임 데일리기록 앱 ‘놀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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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놀까-보드게임

개발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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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드게임 추천받고, 플레이한 보드게임을 기록해보세요! 놀까는 취향에 맞춰 보드게임을 추천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보드게임을 즐겼다면 재미있게 플레이한 보드게임을 플레이로그에 남겨보세요. 놀까를 이용하는 친구와 기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1. 보드게임 추천 1차 추천- 내가 재미있게 한 보드게임 위주로 추천받을 수 있어요. 2차 추천-나의 취향에 맞춰서 세밀하게 추천받아요. 2. 스토리 나와 내 친구가 공유한 보드게임 일상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요. 3. 플레이로그 오늘 재미있게 했던 보드게임을 기록해보세요!

개발 회고

😀 자신과 팀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보드게임 데일리기록 앱을 만드는 놀까팀입니다.


저희팀은 2022년 3월부터 앱 기획부터 시작하여, 2023년 3월에 처음 앱을 출시하였고, 2024년 9월에 초기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놀까 앱은 총 3명이서 기획, 개발, 마케팅까지 현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놀까팀의 지연님은 합정역에서 실제 보드게임카페를 운영하면서 보드게임 신규정보들을 공유해주시고 있고, 서비스기획 및 고객 유입 등 세일즈활동을 전반적으로 담당해주시고 있습니다.

지수님은 놀까 앱 개발을 주도하였고, 서비스기획 및 UI/UX디자인 영역까지 전반적인 영역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놀까팀의 핵심인재죠!

지선님은 서비스기획, 테스트를 및 앞으로 진행될 이벤트 프로모션 및 마케팅, 컨텐츠 에디터를 겸해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 왜 팀으로 함께 제품/서비스를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와 계기 , 그리고 처음에 생각한 목표를 적어주세요.

저희는 보드게임 손님으로 서로 만났어요. 게임을 같이하면서

‘저번에 내가 이겼다~ 아니다 너가 이겼다~’ 하다가 했던 보드게임을 기록, 인기보드게임, 신규게임 등 정보공유를 원하는 니즈를 발견하게되어 놀까앱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각자가 다 다른 분야에서 서비스 개발에 꼭 필요한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었죠.

보드게임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 지연, 마케팅 경력자인 지선,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 지수까지 세명이 한 팀이 되어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놀까앱은 UI/UX를 사용자에 맞게 개선하고, 홍보하여 고객 유입을 증가시키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저희의 최종목표는 보드게임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 팀에서 아이디어가 많았을텐데 조율하기 힘들지는 않았나요?

서비스기획을 해본적 없는 비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앱을 출시하기까지 만들고 엎고를 무한반복 했습니다.

처음에 기획할때는 추천시스템 반영에만 집중했었는데요.

 

유저가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 일기장같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부분을 넣어보기로 했어요.

실제 고객분들에게도 의견을 구하기도 했고요. 공통적인 니즈가 게임 기록이나, 기분을 적어두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이를 반영하기로 확정하고 대대적인 수정을 감행하였죠. 

 

그리고 고객분들이 보유하고 있는 보드게임이 정말 많아요.

자동차 트렁크에 보드게임 컬렉션을 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꽤 있어요.

실제로 구매한 보드게임을 앱상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라는 의견들도 잘 조율이 되어 반영을 했었죠. 계속 수정하느라 지수님이 엄청 고생을 하셨을거에요ㅎㅎ


생각을 공유하고 수정하는 중에도 저희는 놀까앱의 주 고객은 보드게임 초보자라는것과, 놀까의 정체성은 추천시스템인 점을 중점으로 수정을 해나갔습니다.

 

저희가 앱 정체성이 추천시스템 이유는 보드게임카페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할리갈리, 루미큐브, 클루, 스플렌더를 많이 찾으시는 편이세요.

다른게임을 접해본적이 없으셨던거죠. 종종 새로운 게임을 추천받고싶다는 손님들이 많으셨는데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보드게임 장르가 워낙 다르다보니 추천해주는데 어려움을 느끼곤 했어요.

고객 특성을 반영한 보드게임 추천이 있다면 너무 좋겠다 싶었고, 그게 저희가 개발을 시작한 동기였기 때문이예요.

🤗 만드신 제품과 서비스 소개좀 해주세요~.

앱 ‘놀까'는 보드게임을 추천받고, 게임했던 기록을 손쉽게 남기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앱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보드게임추천

6개 테마의 게임 소개(AI 추천, 최근 친구가 한 게임, 따끈한 리뷰, 새로나온 게임, 장르 별 인기 게임, Top 10)

○  게임 찾기 기능

○  게임 디테일 페이지에 대여하기, 찜하기, 보관함, 리뷰쓰기 버튼

■   대여하기는 실제로 게임을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페이지로 연결

■    찜하기는 관심있거나 다음에 해보고 싶은 게임 선택

■    보관함은 실제 보유하고 있는 게임 선택(보관함에 있는 게임은 추천 목록에서 제외 됨)

●  플레이로그

○  친구찾기 페이지에서 친구 추가

○  글쓰기 페이지에서 글 공개/비공개 선택 및 친구목록에서 선택 가능

● 보드게임 카페 찾기

○ 보드게임 카페 상세 페이지

○ 보드게임 카페 등록 페이지(개발중)

● 마이페이지

○  찜하기, 보관함 선택한 게임의 목록 확인

○   내가 작성한 공개/비공개 글 확인

😱 과정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정말 포기하고 싶었을때랑 그것을 어떻게 견디어내셨나요~.

지연(기획) :

처음 기획은 큰 규모의 커뮤니티를 생각했어요. 대형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방법이죠. 추가로 중고장터 등 벤치마킹 가능한 기능들을 위주로 기획했어요.

그런데 이런 기능들은 있어봐야 다른 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초기에 유저를 모으려면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을 했을 때는 이미 기능을 만들고 앱을 등록한 시점이었어요.

결국 기획을 엎고 새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이 과정에서 이미 만든 기능을 왜 빼야하는지, 유저를 모으기 위해 어떤 새로운 기능을 넣을 것인지에 대해 가감없이 토론을 이어나갔어요.

다행히 모든 멤버가 의견을 솔직하게 나누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람들이어서 보드게임 앱 서비스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의견을 맞출 수 있었어요.

개발 기간이 늘어나긴 했지만 그만큼 앱 완성도는 올라갔습니다.

 

지수(개발) :

앱 출시에는 생각보다 많은 리소스가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이걸 모르고 단순하게 앱을 만드는 것만 생각하고 시작했죠.

하지만 개발 중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오류들이나, 앱을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등록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검색해서 나오는 문제들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문제들도 많았거든요.

저에게 해결 방법은 일단 쉬는거였어요. 해결되지 않는 상황을 붙잡고 있어봐야 혼자서 생각해낼 수 있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2~3일 정도 개발을 안하고 쉬다보면, 한 발짝 떨어져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돼요.

그다음 논리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였을지 고민하다보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책을 찾거나, 놓쳤던 부분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만약 그래도 안된다면 될때까지 합니다. 앱스토어에 앱 등록을 위해 심사받을 때는 오류가 하도 많이 생겨서 10번 넘게 심사거절을 당하기도 했어요.

당시에 심사 담당자가 ‘애플 직원을 테스터로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답변하기도 했죠.

그래도 오류를 모두 해결하고 앱 등록이 승인되었을 때는 정말 짜릿했습니다. 이 맛에 개발하는 거구나 싶었죠.

👍 어떻게 일하시고 팀워크를 어떻게 다졌나요?

지선(마케팅):

저희는 다 본업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팀이다보니, 서로 시간을 맞추고 소통하는것이 초반에는 굉장히 어려웠어요.
퇴근시간과 주말에만 진행하다보니 진행이 많이 느려지더군요. 화상회의를 자주하고,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서 현황들을 자주 공유했어요.

화상회의로 진행하면서 아이디어의 충돌이 있었지만 지연님이 실제 보드게임 이용고객을 가까이서 만나다보니까.

의견을 잘 이야기 해주셨어요. 덕분에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서는 역시 보드게임이죠~!

지연님의 가게에서 게임을 하며 팀워크를 다지곤 합니다.🙂

😀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셨나요?

처음 생각했던 보드게임 추천 기능과 데일리기록 기능이 완성된 시점에서 첫번째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유저에게 꼭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 기능에 대해 가설을 세우고 구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핵심 기능 외에도 몇가지 세세한 가설들도 구현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목적은 가설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광고를 통해 유저가 앱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확인하고, 목표로 하는 지표를 달성하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개발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 점입니다.

최근 스타트업을 보면 단기간에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제품 시장 적합성(Product Market Fit, PMF)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시작하는데,

놀까 팀은 PMF를 가정하고 장기간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반대로 개발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개발을 배우면서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정이 지연되었죠.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각자가 많이 성장하였고, 우리가 직접 사용할 기능들을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

👍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나서 진짜 이건 이전보다 성장했다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가장 크게 배운점은 기획의 중요성이에요.

앱 서비스 기획을 실제로 해본 팀원이 없었는데, 실제 서비스를 만들면서 기획의 본질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았던 것 같아요.

기획이란 서비스를 통해서 유저의 불편함을 해소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고 그걸 달성하기 위한 계획 및 방법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유저 인터뷰도 해보고, 직접 써보면서 필요한 기능이나 직관적인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이어서 하게 되었죠.

기획을 수정하고 뾰족하게 만들고, 그에 따라 서비스를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며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 팀원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이나 기술, 노하우/툴 등이 있나요?

소통하는 과정에서 피그마를 많이 이용했어요.

디자인 전문 툴이지만 사실 디자인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시각화 하고 그대로 이미지를 주고 받기에 편해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기획 관점에서 대략적인 스케치를 만들어 올리기도 좋고, 개발 관점에서 스크린샷을 바로 올리기도 좋더라구요.

템플릿 크기가 제한되어있지 않고 무한 확장이 가능해서 서로 구역을 나누어 관리하기도 편하고 한눈에 보기도 좋았어요.

💯 앞으로의 포부과 잠재 고객분들 그리고 이런 프로젝트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놀까는 보드게임 초보자부터 매니아까지 모두 사용 가능한 기능들로 만들었습니다.

초보자는 게임을 추천받으면서 본인과 잘 맞는 게임과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해나갈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을 구매하는게 부담되는 유저는 대여하기 기능을 통해 새로운 게임들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매니아는 보관함 기능을 이용하여 실제 소유하고 있는 게임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과 오프라인에서 약속을 잡고 보드게임을 할 수 있도록 게임 멤버를 모집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건강한 보드게임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개발팀 정보

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