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게임과 생성형 AI의 만남: 혁신의 최전선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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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4.23

2025년, 게임과 생성형 AI의 만남: 혁신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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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게임 산업의 새로운 동력

2025년 현재, 생성형 AI는 게임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되었지만, 이제는 게임 플레이 자체를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2025년을 "AI가 게임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해"로 평가하며, AI가 게임 개발의 거의 모든 단계에 스며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주요 사례로 보는 생성형 AI의 게임 적용

1. 마이크로소프트의 'Muse' 모델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 모델 'Muse'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게임 'Bleeding Edge'의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여, 게임 내 시각 요소와 플레이어 반응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전 게임의 현대화 및 새로운 게임 디자인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

2. 크래프톤의 '인조이'와 CPC 기술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와 함께 행동하는 AI 캐릭터를 구현하며, 2025년 출시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적용되었습니다.

CPC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합니다 .

3. 넥슨의 AI 음성 기술

넥슨은 유명 게임 디렉터의 목소리와 억양을 모사하는 AI 음성 기술을 개발하여, 게임 업데이트와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

생성형 AI가 바꾸는 게임 개발과 플레이

1. 콘텐츠 제작의 자동화

생성형 AI는 게임 내 던전, 맵, 캐릭터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AI는 플레이어의 게임 스타일에 맞춰 맞춤형 몬스터를 생성하거나, 게임 난이도를 조절하는 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

2. AI NPC의 진화

기존의 NPC는 정해진 대사와 행동을 반복했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한 NPC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엔비디아의 'PUBG Ally'는 플레이어와 협력하여 전략을 제시하고, 전투에 참여하는 등 실제 팀원처럼 행동합니다 .

3. 게임 디자인의 혁신

생성형 AI는 게임 디자인 과정에서도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AI는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분석하여 게임 메커니즘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창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4. 유저와의 인터랙션 재정의

특히 MMORPG, 생존형 오픈월드 등 커뮤니티 기반 장르에서는 AI가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행동하는 '동료이자 관찰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부 게임사들은 플레이어가 AI와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방식'을 실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는 유저 몰입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와 게이머 커뮤니티의 상호작용: 창작의 지형이 바뀌다

생성형 AI는 게임 개발자뿐 아니라 게이머 커뮤니티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저가 만든 맵이나 스킨, 모드(Mod) 같은 콘텐츠가 부가적인 요소로 여겨졌지만,

AI 기반의 도구들이 보급되면서 유저 생성 콘텐츠(UGC)는 게임의 본질적인 일부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AI 캐릭터 생성기, 자동 퀘스트 디자이너, 음성 합성 툴 등을 이용해 플레이어 스스로 세계관을 만들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설계하며,

나아가 하나의 독립된 게임처럼 구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일부 인디 샌드박스 게임은 게임 내 AI 편집 툴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AI NPC의 성격, 대화 방식, 행동 패턴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NPC들은 다른 유저들과도 인터랙션이 가능해, 게임 세계 내에서 새로운 ‘사회적 존재’로 기능합니다.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경험은 단순한 몰입감을 넘어, 게임과 플레이어의 관계를 ‘창작자 대 창작자’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성형 AI는 게임 플레이 이후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줍니다. 커뮤니티는

AI를 이용해 플레이 영상을 자동 편집하거나, 하이라이트 장면을 추출해 콘텐츠로 재생산합니다.

일부 스트리머는 AI를 통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밈 영상, 해설 자막, 혹은 애니메이션 클립을 제작하며,

게임이 끝난 이후의 2차 창작 생태계도 크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게임을 '소비하는 콘텐츠'에서 '참여하는 플랫폼', 더 나아가 '공동 창작의 장'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게임이라는 매체의 정의 자체를 재설정하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저는 더 이상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AI의 힘을 빌려 게임 세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자가 되었으며,

이는 향후 게임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획 구조 전반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생성형 AI의 도전 과제: 아직은 ‘모험 중’

2025년, 게임과 생성형 AI의 융합은 분명히 빠르게 진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적, 윤리적, 창작적 측면에서 한계와 충돌이 존재합니다.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실전’에 적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경험하고 있다.

1. 예측 불가능한 AI 결과물

생성형 AI의 가장 큰 장점은 ‘창의성’이지만, 그 창의성이 통제 불가능할 때 위험 요소가 되기도 한다.

예컨대, 게임 속에서 AI가 생성한 콘텐츠가 플레이어의 기대와 어긋나거나, 맥락상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 NVIDIA ACE NPC 시스템에서는 AI NPC가 지나치게 감정적인 반응을 하거나, 전투 중 불필요한 대화를 시작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 이는 몰입을 깨는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Muse’는 일부 베타 테스트에서 “비논리적인 퀘스트 흐름”과 “의도치 않은 내러티브 붕괴”가 보고되었다.

2. ‘창작자 고유 영역’에 대한 논란

생성형 AI가 맵 디자인, 캐릭터 설정, 스토리텔링까지 수행하면서 일부 게임 개발자들은 “AI가 우리 일을 대체한다”는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 Wired는 2025년 Muse 도입 기사에서 "소규모 인디 스튜디오의 작가들이 스토리텔링 주도권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 넥슨은 내부에서 AI 음성 기술을 도입했지만, 일부 성우들과 협업 이슈, 감정 전달의 한계로 인해 사용 범위를 제한하기도 했다.

  • 3. 윤리 문제 및 콘텐츠 통제

AI가 생성한 캐릭터나 스토리가 폭력적이거나, 편향적이거나, 특정 문화적 민감성을 건드릴 수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

특히 MMORPG와 같은 유저 기반 콘텐츠가 많은 장르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민감하다.

  • 구글 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콘텐츠 필터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나, 실시간 콘텐츠에선 여전히 예외 상황이 발생한다.

  • 스팀에 AI 기반 툴로 제작된 인디게임이 업로드되었지만,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배경 이미지로 인해 삭제된 사례도 있다.

4. 퍼포먼스 문제와 AI 운영 비용

생성형 AI는 고성능 모델 기반이기 때문에 실시간 렌더링이 요구되는 게임 환경에서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이나 VR 게임에서는 더욱 제약이 크다.

  • AI 기반 NPC가 많은 수의 유저와 동시에 인터랙션할 경우, 서버 부하가 급증하고 응답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다.

  • 개발사들은 OpenAI API, NVIDIA 모델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쓰며 그 비용도 커지고 있으며,

  • 일부 인디 개발자들은 “AI를 쓰고 싶어도 유지비가 감당되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결론: 아직은 ‘게임 중’, 하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생성형 AI는 게임 산업에 엄청난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아직은 시행착오의 시기입니다.

AI의 창의성과 인간의 기획력, 윤리 기준, 기술 안정성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향후 몇 년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부딪히는 문제점들은, 동시에 기술 성숙을 위한 필연적인 단계이기도 해요

이 순간에도 AI와 게임의 융합은 진화하고 있으며, 결국엔 ‘공존’을 통한 창조적 경험이라는 정답에 다가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