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자인 트렌드는 정말 미친 속도로 바뀝니다.
몇 달만 손 놓아도 갑자기 내 작업물이 '촌스럽다'는 소리 듣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늘 트렌디하고, 감각 있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 오늘은 '진짜 도움이 되는' 방법만 골라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디자인 감각은 훈련이다."
그렇기에 꾸준한 인풋은 필수다. 매일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분석하고, 때로는 모방하며 감각을 키워야 한다.
디자인 플랫폼 탐색
Behance, Dribbble, Pinterest 같은 글로벌 플랫폼은 말할 것도 없다.
이곳에는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업로드하는 최신 작품들이 쏟아진다. 특히 최근에는 브랜드 사이트 리디자인 사례나 앱 UI/UX 트렌드까지 세밀하게 볼 수 있어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트렌드 리포트 정기 구독
매년 발표되는 Adobe, Pantone, Muzli 같은 곳의 트렌드 리포트는 정리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2025년 트렌드 리포트들을 미리 읽어두면, 한 해 동안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도 감이 잡힌다.
SNS 활용하기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TikTok에도 디자인 관련 트렌드가 빠르게 올라온다.
요즘은 짧은 영상으로 새로운 디자인 툴 소개, 트렌드 분석을 해주는 계정도 많기 때문에 가볍게 스크롤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인풋을 쌓을 수 있다.
바로 이런 사이트와 뉴스레터를 활용하면 된다.
Behance – 글로벌 디자인 최신 사례 보려면 무조건:
https://www.behance.net/
Muzli by InVision – 매일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자동으로 모아서 보여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
https://muz.li/
Really Good Emails – 요즘 핫한 이메일 디자인 트렌드까지 알고 싶다면:
https://reallygoodemails.com/
Dense Discovery:
디자인+테크+문화까지 다루는 감각적인 뉴스레터
보는 것만으로는 절대 충분하지 않다.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소화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손을 움직여야' 한다.
1. 사이드 프로젝트 하기
업무 외에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정해보자. 예를 들어, 요즘 핫한 뉴모피즘 스타일로 앱 리디자인을 해본다든지,
2025년 컬러 트렌드를 적용해 랜딩페이지를 만들어본다. 실패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적용해보는 경험 자체다.
2. 리디자인 챌린지 참여
최근에는 다양한 리디자인 챌린지가 열린다. 유명 브랜드 로고를 트렌드에 맞게 리디자인하거나,
인기 앱의 UI를 요즘 감성으로 새로 구성하는 식이다. 이런 챌린지에 참여하면 다른 사람들의 결과물도 볼 수 있어 자극이 된다.
3. 모작 및 변형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에는 똑같이 모방하고, 익숙해지면 나만의 변형을 가미해 본다.
이렇게 하면 최신 디자인 언어를 몸에 익힐 수 있다.
'보기만 하는 사람'과 '직접 해보는 사람'의 격차는 무섭게 벌어진다.
- 요즘 뜨는 글래스모피즘(Glasmorphism) 스타일로 내 포트폴리오 리디자인해보기
- 2025 컬러 트렌드인 Digital Lavender 색상을 활용해 랜딩페이지 디자인하기
- 인기 앱(예: Spotify, Airbnb) 리디자인 챌린지 참여하기
- 인스타그램 챌린지 추천:
#dailyui
챌린지에 참여하면 100일 동안 다양한 UI를 만들어볼 수 있다.
- 툴도 최신으로 갈아타자
Figma (디자인 툴계의 왕) – https://figma.com/
Framer (요즘 가장 핫한 no-code 웹 디자인 툴) – https://www.framer.com/
Spline (3D 디자인 쉽게 만들기) – https://spline.design/
"혼자 배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트렌드를 빠르게 체감하고, 실제 현업에서는 어떤 식으로 트렌드를 해석하는지 알고 싶다면 커뮤니티 활동이 필수다.
- 온라인 커뮤니티
Slack, Discord 기반으로 운영되는 디자인 커뮤니티가 많다. 대표적으로 Designership, Friends of Figma, UX Collective 같은 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최신 툴 소식부터 디자인 스터디, 포트폴리오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다.
- 오프라인 모임 참석
대형 디자인 컨퍼런스나 세미나, 소규모 워크샵에 참여해보자. 요즘은 디자이너 네트워킹 파티나 작은 전시회도 자주 열린다.
사람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트렌드를 어떻게 '현실에 적용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 멘토링 받기
실력 있는 디자이너 멘토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는 것도 빠른 성장 방법이다.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단순히 따라가는 것을 넘어, '왜' 그런 트렌드가 나왔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최신 트렌드는 커뮤니티 안에서 먼저 퍼진다.
- Friends of Figma – 전 세계 피그마 유저 커뮤니티. 워크숍, 세미나도 자주 개최:
https://friends.figma.com/
- Design Buddies (Discord 커뮤니티) – 디자이너를 위한 따뜻한 커뮤니티:
https://designbuddies.community/
- 오프라인 모임 찾아보기
Figma Seoul Meetup, Behance Portfolio Review 같은 이벤트는 정기적으로 열린다.
https://event-us.kr/ 같은 플랫폼에서 "디자인 세미나" 검색하면 다양한 행사 찾을 수 있다.
트렌드는 따라야 하지만, 맹목적으로 복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결국 '트렌드를 활용해 나만의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다양한 분야 경험하기
디자인뿐 아니라 패션, 음악, 문학, 영화 등 다른 분야를 경험하면, 트렌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요즘 떠오르는 '레트로 퓨처리즘' 트렌드도 사실은 80-90년대 문화 흐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 자기만의 디자인 언어 구축하기
여러 트렌드를 경험하면서, '나는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런 접근이 내 철학에 맞는다'라는 기준을 세워보자.
그 위에 최신 트렌드를 얹으면,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자신만의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 지속적인 자기점검
매달 한 번씩, 자신이 만든 디자인을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가 이 트렌드를 왜 적용했지?"
"이게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진짜 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이런 질문을 통해 '트렌드를 넘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다.
트렌드를 따라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해석'이 차별화다.
- 다양한 분야 경험하기: 요즘은 게임, 음악, 영상, 인테리어까지 다 엮인다. 최소한 요즘 유행하는 콘텐츠(넷플릭스 오리지널, 틱톡 트렌드 영상 등)는 챙겨보자.
- 아카이브 만들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핀터레스트나 노션에 모아두고, 한 달에 한 번씩 분석해보자. 왜 좋은지, 어떤 패턴이 있는지.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는 건 매일 하는 '작은 노력'의 결과다.
매일 5분 인풋, 한 달에 한 번 리디자인, 커뮤니티 모임 한 번 참석. 이 세 가지만 실천해도 1년 뒤엔 분명히 다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