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역으로 위기를 기회로 이용해보세요.
AI를 ‘작업을 도와주는 동료’로 받아들여 보세요 실제로도 많은 툴들이 실무 속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죠.
특히 아이디어 구체화 → 와이어프레임 → 반복 테스트라는 디자인 워크플로우 안에서 AI의 존재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https://www.usegalileo.ai/explore
대표적인 예가 Galileo AI입니다.
텍스트로 설명만 하면 Figma 스타일의 UI 시안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서비스죠.
예를 들어
“쇼핑몰용 상품 리스트 페이지, 추천 배너 포함”
이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레이아웃, 색상 조합, 버튼 구성이 완성됩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스케치 속도를 10배는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예요.
https://www.figma.com/community/plugin/1151890004010191690/magician
또 다른 도구로는 Uizard, 그리고 Magician (Figma Plugin)이 있어요.
와이어프레임, 카드 컴포넌트, 버튼 등 주요 구성 요소를 자동으로 생성해주죠.
특히 Magician은 마치 “디자인용 ChatGPT” 같아요.
버튼 하나로 인터랙션, 오토 레이아웃, 아이콘 추천까지 술술 나옵니다.
결국, 디자이너가 머릿속 구조를 화면으로 빠르게 그릴 수 있는 환경이 된 거죠.
실험과 반복이 쉬워지니까, 창의성 발현의 속도도 빨라져요.
와이어프레임을 드래그앤드롭으로 자동 구성
스케치만 업로드해도 웹·모바일 와이어프레임이 자동 생성됩니다.
스타일도 선택 가능하고, 기본적인 컴포넌트 추천도 탑재되어 있어요.
프로그래밍 없이도 사용자 흐름을 설계하기 좋아요.
디자이너가 좋아하는 색상 몇 가지를 입력하면,
AI가 그에 맞는 디자인 트렌드 기반 컬러 세트를 추천해줘요.
브랜딩을 고민하거나 감성적으로 컬러를 구성하고 싶을 때 정말 유용합니다.
한 문장만 넣으면 로고, 브랜딩 컬러, 글꼴, 명함, 소셜 이미지까지 자동 생성돼요.
특히 빠르게 제안서를 만들거나 제안 시안을 보여줘야 할 때 유용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툴이 디자이너를 무기력하게 만들까요?
실제로는 정반대예요.
AI가 도와주는 덕분에 디자이너는
“왜 이 버튼이 여기 있어야 하는가”
“사용자의 맥락에서 이 흐름은 자연스러운가?”
같은 더 본질적인 고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버튼을 예쁘게 배치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어요.
이제는 디자인 자체가 문제 해결의 수단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가설을 설정하는 역량이 더 중요해지고 있죠.
이런 AI 도구의 진가는 사이드 프로젝트나 초기 스타트업에서 더욱 드러납니다.
디자인, 기획, 개발을 혼자서 해야 한다면, AI는 디자인 파트너처럼 빈칸을 메워주는 존재가 됩니다.
디자인 전공이 아니어도 시안 하나 뚝딱 만들어서 피드백을 받고, 그걸 다시 갈고닦을 수 있어요.
빠르게 사용자 반응을 보는 MVP 제작에도 딱이죠.
디자인 교육 역시 이 흐름을 따라가고 있어요.
- “AI와 협업하는 디자인 사고법”
- “프롬프트 중심 UX 설계”
- “AI 프로토타입 테스트 실습”
이런 강의들이 국내외 디자인 스쿨이나 커뮤니티에서 생겨나고 있죠.
단순한 툴 사용법을 넘어서 “어떻게 AI와 함께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AI는 그저 도구(tool)가 아닙니다.
디자이너가 함께 일하는 창작 파트너예요.
- 빠르게 그리는 역할
- 다양한 방향 제안
- 반복적 수정 보조
- 사용자 관점에서의 시뮬레이션까지
디자이너가 전략과 감성을 책임지고, AI가 실행과 반복을 도와주는 시대.
이제 AI를 잘 다루는 디자이너가 아닌, AI와 잘 협업하는 디자이너가 돋보이는 시대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