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Artificial Intelligence#5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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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6.22

BOND–Artificial Intelligenc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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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는 어떻게 인터넷보다 빠르게 확산됐는가: 변화의 기하급수 곡선 → 여기서 확인하세요

#2. AI 기술의 진화: 모델, 성능, 비용, 개발자 생태계 → 여기서 확인하세요

#3. AI는 공짜가 아니다 – 돈이 움직이는 AI 산업 → 여기서 확인하세요

#4. AI 비용의 진화와 새로운 병목 지점여기서 확인하세요

#5. AI의 다음 과제: 산업 확산, 윤리, 그리고 지속 가능성

그동안 AI에 대해 이런 내용을 다뤘습니다.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가", "어떤 기술이 나왔는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그런데 이제는 좀 다른 질문이 필요한 때입니다.

  • - AI가 실제로 우리 일터에 들어왔는가?

  • - 사회는 AI를 제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 - 그리고… 이 수많은 AI 스타트업들, 다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산업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AI가 모든 산업을 바꿀 거라고들 하죠. 근데 정작 산업 현장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의료: 조심스럽지만 기대감은 크다

영상 판독, 질병 예측, 신약 개발…
의료는 분명 AI의 도움이 큰 분야예요.
그런데 “진짜 의료에 쓰는 것”과 “실험실에서 테스트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장벽이 있죠.

  • AI가 실수하면 누가 책임질까? 환자 생명과 직결되면, 정말 믿을 수 있을까? 그래서 병원 현장에서는 여전히 신중합니다.

법률: 쓸 순 있지만, 대신하진 못한다

계약서 분석, 판례 정리, 요약 문서 작성.
이런 업무에 AI는 꽤 유용해요.

하지만 판결은? 법적 책임은? 아직은 ‘보조자’에 머무르고 있어요.
정확하게는, “비서” 수준의 활용이죠. 결정은 여전히 사람이 합니다.

제조업: 현실적으로 제일 가까운 곳

제조는 좀 다릅니다.

  • - 불량 예측

  • - 설비 점검

  • - 품질 검사 자동화

이런 것들은 이미 적용 중이고, 성과도 꽤 나왔어요.

하지만 중소기업으로 내려갈수록 문제는 데이터 부족, 인력 부족, 비용 부담이죠.
그래서 모든 공장에서 AI가 돌아가는 건 아니에요.

규제와 윤리, 이제는 피해갈 수 없다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사람들은 더 불안해합니다.

“어디까지 할 수 있는 거지?”
“내 정보는 어떻게 처리되는 걸까?”
“이건 과연 윤리적인가?”

그래서 이제 AI는 기술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이 되어가고 있어요.

유럽 – 규제 먼저

EU는 2025년부터 AI Act라는 걸 본격 시행합니다.
고위험 AI는 사전 심사, 투명성, 기록 보관 의무가 생겨요.

예: 채용 AI, 의료 진단 AI, 교육 평가 AI 등

AI를 금지하진 않지만, 신뢰할 수 있는 AI만 허용하겠다는 거죠.

미국 – 수출 통제 & 산업 중심

미국은 규제보단 안보와 산업 경쟁에 더 초점이 있어요.

  • - NVIDIA 칩 수출 규제

  • - AI 모델 자체보다는 인프라 통제

  • - 오픈소스 모델은 아직 규제 초기

미국은 AI를 기술 경쟁력으로 보고 있어요.
그래서 규제보다는 경쟁 우위 확보에 더 무게가 실려 있어요.

중국 – 통제와 국산화

중국은 내부에서 검열 가능한 AI 시스템을 만드려 하고 있어요.

  • - AI 기업 등록제

  • - 모델 훈련 데이터 사전 심사

  • - 결과물이 ‘국가 가치’에 부합해야 함

또 미국 GPU 수입이 막히면서, 국산 AI 칩 개발에 힘을 쏟고 있죠.

AI 스타트업, 다 괜찮은 걸까?

2023~2025년은 AI 스타트업 붐이었죠.
모두가 "제2의 OpenAI"를 꿈꾸며 돈이 몰렸어요. 근데 실상은 좀 달라요.

투자만큼 망하는 곳도 많다

보고서에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진 않지만, 절반 이상은 데모를 넘지 못한다고 평가해요.

왜냐하면…

  • 생각보다 돈이 너무 빨리 줄어요 (GPU 비용, 인건비 등)

  • 한두 명 프롬프트 잘 써서 만든 데모가, 실제 서비스로 가면 유지 보수가 안 돼요

살아남는 곳들의 공통점

  • 특정 산업에 특화된 워크플로우를 내장했거나

  • 사용자를 오래 붙잡을 구조를 갖췄거나

  • 혹은 검색창, 브라우저, 워드 같은 기존 채널 위에서 작동해요

결국 중요한 건 모델 성능이 아니라 ‘유통과 유지’예요.

AI는 기술이 아니다. 생태계다.

이제는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만으로 충분하지 않아요.
진짜 질문은 이거예요.

  • - 그 기술이 사회 속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가?

  • - 기업이 AI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가?

  • - 우리는 그 기술을 신뢰할 수 있는가?

이건 단지 코드나 모델 문제가 아닙니다.
윤리, 제도, 생태계, 비용 구조, 리더십까지 전부 얽힌 문제예요.

그리고 거기까지가, 우리가 AI 시대에 던져야 할 진짜 질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