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_bunzee

팀빌딩 플랫폼은 AI시대에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바뀐다.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questTypeString.01quest1SubTypeString.00
publish_date : 26.02.02

팀빌딩 플랫폼은 AI시대에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바뀐다.

#팀빌딩 #AI #역할 #규모 #팀원 #의미 #팀

content_guide

1편 -렛플:팀빌딩 플랫폼은 AI시대에도 의미가 있는가?

AI 시대, 팀빌딩이라는 개념의 붕괴와 렛플의 위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팀을 만드는 것은 스타트업의 가장 큰 난관이었다.

  • - 개발자는 항상 부족했고,
    - 디자이너는 대기업을 선호했고,
    - 기획자는 늘 희귀 자원이었다.

그래서 모든 프로젝트의 시작은 늘 같았다.

“누구랑 할까?”

렛플 같은 팀빌딩 플랫폼은 바로 이 질문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지금, 이 질문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굳이 사람을 더 모아야 할까?”

이 질문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다. 팀이라는 개념 자체가 붕괴되고 있다는 신호다.

AI가 바꾼 것은 생산성이 아니라 ‘팀의 경제성’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AI를 생산성 도구로 이해한다.

코드를 대신 짜주고, 디자인을 만들어주고,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도구.

하지만 렛플을 운영하면서 보게 된 변화는 다르다.

AI는 일을 빠르게 만든 것이 아니라, “팀을 유지해야 할 이유”를 무너뜨렸다.

기존 팀은 역할을 기준으로 구성됐다.

  •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

하지만 AI는 이 역할들을 분해했다.

개발자의 일부 역할은 AI가 수행하고, 디자이너의 일부 역할은 생성형 도구가 대신하고, 기획과 분석은 AI가 처리한다.

그 결과는 명확했다.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순간,
팀의 최소 단위가 붕괴됐다. 예전에는 최소 3~5명이 필요했던 일이
지금은 1명 + AI로 가능해졌다. 팀을 만들어야 할 이유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렛플 데이터가 보여준 이상 신호

렛플에서 팀 모집 글의 문법이 바뀌고 있다.

과거의 글은 이렇게 시작했다.

“개발자 구합니다.”
“디자이너 구합니다.”
“기획자 구합니다.”

하지만 최근 글은 다르다.

“혼자 개발 중인데, 피드백 받을 사람 찾습니다.”
“AI로 MVP 만들었는데, 같이 고도화할 사람 찾습니다.”
“이미 혼자 만들었고, 부분적으로 도움 받을 분 구합니다.”

팀을 처음부터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혼자 시작하고 필요한 부분만 사람을 찾는 구조.

이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협업 방식도 바뀌고 있다. 과거 팀은 역할을 나누고, 일정에 맞춰 협업했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는 팀은 다르게 움직인다.

핵심 의사결정은 소수 인원이 하고, 반복 작업은 AI가 처리하고, 사람은 전략과 방향에 집중한다.

팀은 더 작아지고, 더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팀이 해체되는 이유다.

과거에는 갈등과 일정이 문제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굳이 같이 할 필요가 없어서.”

이건 팀의 문제가 아니라, 팀이라는 개념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다.

팀빌딩 플랫폼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

렛플 같은 플랫폼은 하나의 전제를 가지고 있다.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이 전제가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다.

사람을 연결하는 것의 가치가 줄어들고 있다.

사람 대신 AI를 활용할 수 있고, 팀 대신 개인 + AI 구조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팀빌딩 플랫폼의 핵심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

이 변화는 렛플에게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만약 팀이 필요 없다면, 렛플은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가?

사람 대신 AI가 역할을 수행한다면, 플랫폼은 무엇을 연결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팀빌딩 플랫폼은 자연스럽게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팀의 붕괴는 위기인가, 기회인가

AI는 팀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팀의 정의를 바꾸고 있다.

팀은 더 이상 사람의 숫자가 아니다. 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다.

그 구조 안에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AI가 있을 수도 있고, 자동화 시스템이 있을 수도 있다.

이 변화는 렛플에게 하나의 결론을 요구한다.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플랫폼은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그리고 이 질문이 다음 단계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렛플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이 질문이 바로 세 번째 글의 출발점이다.

3편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은 AI시대에 죽는다. 렛플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