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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주의의 함정과 개발자의 고민, "HTML이 만능은 아니다, 노-코드 열풍의 그림자"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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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_date : 26.02.02

만능주의의 함정과 개발자의 고민, "HTML이 만능은 아니다, 노-코드 열풍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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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이 만능은 아니다. '노-코드(No-JS)' 열풍의 그림자

브라우저 파편화와 '마크업 스파게티' 현상 심화… 복잡성 관리의 난제 부상

2026년 웹 개발의 대세가 '자바스크립트 다이어트'와 '네이티브 HTML 활용'으로 흐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무리한 HTML 의존이 가져온 부작용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프레임워크의 도움 없이 브라우저 표준 기능(Web Platform API)만을 고집하다 마주하게 된 'HTML 르네상스의 3대 난제' 를 분석했습니다.

1. 브라우저 파편화의 악몽 (Browser Fragmentation)

"표준은 제정되었지만, 내 고객의 브라우저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최신 HTML 태그들의 브라우저 지원 격차입니다. 애플의 비전OS(VisionOS), 구글의 안드로이드 XR, 메타의 호라이즌 OS 등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model> 태그라도 기기마다 렌더링 방식이 제각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 폴리필(Polyfill)의 역설: 최신 HTML 기능을 구형 브라우저나 특정 기기에서 지원하기 위해 결국 무거운 자바스크립트 코드(폴리필)를 덕지덕지 붙여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No-JS'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2. '속성 지옥(Attribute Hell)'과 가독성 저하

자바스크립트 파일에서 수행하던 비즈니스 로직과 UI 제어를 HTML 태그 내부의 속성(Attribute)으로 억지로 구겨 넣으려다 보니,

마크업 코드가 기형적으로 비대해지는 '마크업 오염' 현상이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올랐습니다.

  • - 스파게티 마크업의 심화: 과거의 HTML이 구조만을 담당했다면, 지금의 HTML 태그는 너무 많은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div> 태그에 스타일링을 위한 유틸리티 클래스(Tailwind 등), 접근성을 위한 ARIA 속성, 새로운 Web API 제어를 위한 popover, anchor, spatial-hover, z-depth, 애니메이션 제어를 위한 transition-behavior 등이 뒤엉키면서 태그 하나가 수십줄을 차지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 - 유지보수의 악몽: "리액트나 뷰(Vue) 같은 프레임워크는 로직(Hooks, Methods)과 뷰를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의 'No-JS' HTML은 거대한 텍스트 덩어리 속에 로직이 파묻혀 있는 꼴"이라는 개발자들의 한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눈으로 읽기 힘든 것을 넘어, 속성 순서가 뒤바뀌거나 오타가 발생했을 때 디버깅할 수 있는 도구가 자바스크립트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여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3. '선언적 한계'와 상태 관리의 부재

HTML은 근본적으로 상태(State)를 관리하는 언어가 아닙니다.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HTML만으로 구현하려다 보니 유연성이 떨어지는 '좀비 UI'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 - 경직된 인터랙션: 순수 HTML로 만든 아코디언이나 탭 메뉴는 가볍지만, "사용자가 로그인을 안 했을 때는 탭을 비활성화하고 알림을 띄운다"와 같은 조건부 로직을 구현하기엔 한계가 명확합니다. 이를 억지로 CSS의 ::has() 선택자나 HTML 속성 조작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코드가 기형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2026년, '균형(Balance)'이 필요한 시점

"HTML은 뼈대이지 뇌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태그로 해결하려는 강박을 버려야 합니다."

웹 표준 전문가들은 HTML의 발전이 환영할 일이지만, 그것이 자바스크립트의 완전한 배제를 의미해선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앞으로의 개발 전략은 '기본적인 동작은 HTML로 가볍게 처리하되, 복잡한 상태 관리와 비즈니스 로직은 여전히 자바스크립트나 웹어셈블리(Wasm)에 맡기는 하이브리드 접근' 이라고 입을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