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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_date : 26.06.12

모두의 창업 일반/기술 분야, 라운드별 심사 조건과 패스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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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으셨나요?

그렇다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넣어두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 한 번의 발표로 끝나는 일회성 대회가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치는 서바이벌이라는 점입니다. 아이디어 심사부터 전국 오디션까지, 라운드마다 심사위원들이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냥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고 막연하게 덤비면 아까운 에너지만 낭비하게 됩니다.

각 라운드가 정확히 무엇을 평가하는지 알면 그에 맞춰 준비의 무게중심을 옮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반/기술 분야(Tech Track)를 단계별로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시작 전에: 'T/O 방식'부터 이해하기

본격적인 라운드 분석 전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눈치싸움 전략부터 풀어볼까 합니다.

바로 "경쟁률이 낮을 것 같은 지역에 지원하면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통하지 않는 전략입니다.

아이디어 심사는 전적으로 'T/O 방식'으로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지원자가 많이 몰린 지역이나 분야에는 합격 자리를 그만큼 넉넉하게 배정하고, 적게 모인 곳은 그 비율에 맞춰 자리를 배정하는 구조입니다.

사람이 구름처럼 몰린 곳이나 한산한 곳이나 상관없이 어디에 지원하든 결국 비슷한 경쟁 환경이 되도록 맞춰주는 꽤 따뜻한 설계죠.

💡 핵심 팁: 지역 선택에 머리 굴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합격을 가르는 건 딱 하나, '내 아이디어가 얼마나 훌륭한가'뿐입니다. 그 에너지를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쏟는 게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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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기술 분야 라운드별 상세 분석

기술 트랙은 아이디어 심사 이후 총 4개 라운드를 거치며 무대가 [동네 ➡️ 시·도 ➡️ 권역 ➡️ 전국]으로 점점 커집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1단계. 아이디어 심사 (현재 진행 중) | 4,000명 선발

  • 핵심: 신청서가 곧 첫인상

  • 심사 방식: 제출한 도전신청서 기반의 서류 평가

아직 심사위원이 여러분을 직접 만나기 전이므로 오직 글과 자료로만 승부를 봐야 합니다. 신청서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야 하는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1. 내가 해결하려는 '불편(Pain Point)'이 무엇인가

  2. 그 불편을 기술이 어떻게 해결하는가

  3. 왜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보편적인 가치인가

💡 실전 팁: 선택 제출 사항이지만 아이디어 설명 이미지(5장 이내)숏폼 영상(30~60초)을 무조건 활용하세요.

글만 빽빽한 신청서보다 그림 한 장과 30초짜리 영상이 심사위원 머릿속에 훨씬 오래 남습니다. 안 내면 손해입니다.

2단계. 1라운드 (지역 예선) | 500명 선발

  • 핵심: 멘토와의 호흡이 전부

  • 심사 방식: 관찰 평가 + 서면 평가

여기서부터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완벽한 결과물보다 '성장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춥니다.

  • 관찰 평가: 곁에서 함께하는 책임 멘토가 참가자의 성실도와 아이디어 발전 과정을 지켜본 뒤, 담당 팀 중 가장 가능성 높은 최우수 1인을 직접 추천합니다.

  • 서면 평가: 그동안의 멘토링 기록과 활동 결과물을 종합 검토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확정합니다.

💡 실전 팁: 솔직히 이 라운드는 '멘토가 나를 어떻게 기억하는가'의 싸움입니다. 시제품이 아직 거칠고 투박해도 괜찮습니다.

멘토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성실하게 얼굴을 비추며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과정을 기록으로 꼼꼼히 남겨두는 습관이 큰 무기가 됩니다.

3단계. 2라운드 (지역 오디션) | 200명 선발

  • 핵심: 무대 위로 올라갈 시간

  • 심사 방식: 17개 시·도별 창업 페스티벌 현장에서 펼쳐지는 공개 IR

밀폐된 회의실을 벗어나 심사위원과 일반 대중 앞에서 아이디어를 뽐내는 자리입니다. 우리 동네 대표 창업가로 이름을 알릴 기회죠. 여기서는 지난 라운드에 지원받은 돈으로 만든 시제품(MVP)의 완성도와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평가합니다.

💡 실전 팁: '잘 만들었다'에서 멈추면 안 됩니다. 심사위원은 '이게 지속 가능한 진짜 사업이 될까'를 봅니다. 시제품의 작동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되, 앞으로의 성장 계획을 눈에 보이는 그림으로 제시하세요. 공개 IR인 만큼 청중을 사로잡는 발표력도 큰 변수이니 연습이 답입니다.

4단계. 3라운드 (권역 오디션) | 100명 선발

  • 핵심: 이제 진짜 '투자'의 영역

  • 심사 방식: 5개 권역별 전문 투자사 대상 비공개 IR

17개 시·도가 5개 권역으로 묶여 경쟁하며, 여러분의 발표를 듣는 사람이 일반 대중이 아닌 기술 분야별 전문 투자사(VC)로 바뀝니다.

기술 보안을 지키면서 투자자들과 깊고 날카로운 질의응답을 주고받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되죠. 단발성 발표가 아니라 아이디어 심사부터 여기까지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TOP 100을 가려냅니다.

💡 실전 팁: 평가 키워드가 '좋은 아이디어'에서 '돈이 모이고 기업이 될 비즈니스 모델인가'로 전환됩니다.

수익 구조와 시장 규모를 투자자의 언어로 날카롭게 다듬으세요.

비공개 면접인 만큼 송곳 질의응답이 들어오니 예상 질문 리스트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단계. 4라운드 (전국 오디션 - 파이널) | 최종 수상자 선정

  • 핵심: 꿈의 무대, 그리고 공감의 싸움

  • 심사 방식: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Come-Up' 연계 전국 IR 경연

대형 투자사 대표, 성공한 창업가 등 업계 탑티어들 앞에서 비전을 선포하는 파이널 무대입니다. 경연을 통해 TOP 10을 먼저 뽑은 뒤, [국민 평가단 + 사전 온라인 투표 + 전문가 현장 평가]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 1인을 포함한 5명의 수상자를 가립니다. 우승 상금과 투자금은 최대 10억원입니다.

💡 실전 팁: 여기서는 전문가만 설득한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국민 평가단과 온라인 투표가 반영되기 때문에 대중적인 공감과 전달력이 당락을 가릅니다.

기술의 우수함에만 갇히지 말고, 누구나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스토리'로 비전을 풀어내세요.

단계별 평가 요약 일람표

단계

선발 규모

기술 트랙이 중점적으로 보는 것

아이디어 심사

4,000명

도전신청서 (보편적인 기술 가치와 솔루션)

1라운드 (지역 예선)

500명

멘토링 참여 과정의 성실도 및 중간 결과물

2라운드 (지역 오디션)

200명

구현된 시제품(MVP) 완성도 및 성장 로드맵

3라운드 (권역 오디션)

100명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 및 전문 투자사 IR

4라운드 (전국 오디션)

수상자 5명

Come-Up 경연 무대 및 국민·전문가 종합 평가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3가지 원칙

  1. - 초반은 '과정', 후반은 '비즈니스'

  2. 앞 라운드는 멘토링을 얼마나 충실히 따라오며 발전하는지 과정을 보고, 뒤로 갈수록 수익성과 투자 가치를 냉정하게 따집니다. 단계에 맞춰 준비 전략을 수정하세요.

  3. - 기록이 곧 점수다

  4. 관찰 평가, 서면 평가, 자금 활용도 평가가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5. 멘토링 참여와 자금 집행 내역을 성실히 아카이빙해 두면 나중에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6. - 파이널은 결국 공감의 싸움이다

  7. 마지막 단계에는 국민 평가단과 온라인 투표가 들어갑니다.

  8. 전문성만큼이나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확하고 쉬운 한 문장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

큰 그림이 조금 선명해지셨나요? 세부적인 심사 기준이나 일정은 주관 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반드시 모두의 창업 공식 홈페이지(modoo.or.kr)에서 다시 한번 크로스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