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창업 2차 AI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으신가요?
기능이나 가격으로 비교하기 전에 먼저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설명할 때 가장 난감한 질문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그래서, 만들려고 하는 게 뭔데요?”
분명 머릿속에는 그림이 있다.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지도 알고 있고, 어떤 불편을 해결하려는지도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말로 꺼내는 순간 길어진다.
“쉽게 말하면 이런 서비스인데요.”
“이 앱과 비슷하지만, 그 기능은 조금 다르고요.”
“화면으로 만들면 바로 이해될 텐데…….”
멘토링을 하더라도 서로 다른 이야기가 공통된 이미지가 없다면,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서로 이야기가 길어지는건 설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같은 말을 듣고도 사람마다 서로 다른 화면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동네에서 함께 운동할 사람을 찾는 서비스’를 만든다고 해보죠.
누군가는 동네 게시판처럼 글이 올라오는 서비스를 떠올린다.
누군가는 지도에서 주변 모임을 찾는 화면을 생각한다.
또 다른 사람은 날짜를 선택하고 바로 신청하는 예약 서비스를 상상할 수 있다.
모두 같은 설명을 들었지만 머릿속에 그린 서비스는 다르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자리에서는 본래의 문제보다 이런 대화가 더 오래 이어진다.
“게시판 형식인가요?”
“지도에서 찾는 건가요?”
“모임은 아무나 만들 수 있나요?”
“결제도 들어가나요?”
질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상상을 맞추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같은 아이디어라도 화면이 생기면 질문이 달라진다.
“그래서 뭘 만드는 건가요?”라는 질문 대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첫 화면에는 지도가 먼저 나오는 게 좋겠어요.”
“운동 종류보다 시간을 먼저 고르게 하면 어떨까요?”
“신청하기 전에 참여 인원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이제 대화의 대상이 막연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 화면이 된다.
보여줄 것이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
상대방이 내 설명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어떤 부분에서 의견이 다른지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전문적인 기획 문서를 읽지 않아도 화면에 있는 버튼과 메뉴를 보면 어떤 서비스인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직접 눌러볼 수 있다면 설명은 더 짧아진다.
아이디어에 디자인을 입힌다고 하면 색상과 글꼴을 고르는 일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디자인은 서비스의 타겟을 명확히 알려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20대가 자주쓰는앱과 50~60대가 자주 쓰는 앱의 스타일과 문법은 아예 다릅니다.
디자인은 내가 생각하는 서비스의 타겟을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같은 서비스라도 어떤 디자인을 적용하는지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
동네 운동 모임 서비스에 밝은 색상과 둥근 버튼을 사용하면 가볍고 친근한 커뮤니티처럼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여백이 많고 차분한 색상을 사용하면 전문적인 클래스 예약 서비스처럼 느껴질 수 있다.
지도를 크게 보여주면 주변 탐색이 중요한 서비스로 보이고, 사람들의 사진과 게시물을 앞에 배치하면 관계 중심의 커뮤니티로 보인다.
디자인 스타일을 바꿔본다는 것은 단순히 색을 바꾸는 일이 아니다.
내가 만들려는 서비스가 어떤 인상을 줘야 하는지 비교해보는 일이다.
번지에서는 정리된 아이디어에 디자인을 적용하고, 서로 다른 스타일의 화면을 비교해볼 수 있다.
전문적인 디자인 프로그램을 다루지 못하더라도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 화면으로 표현됐을 때 어떤 모습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아이디어가 반영된 서비스 화면
서로 다른 분위기의 디자인 시안
메뉴와 화면의 전체 구조
직접 눌러볼 수 있는 웹 기반 프로토타입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공유 URL
여기서 중요한 결과는 완성된 이미지 한 장만이 아니다.
화면을 직접 눌러보면서 첫 화면에서 어디로 이동하는지, 어떤 정보를 입력하고 어떤 결과를 확인하는지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설명만 들을 때는 놓쳤던 문제도 직접 눌러보면 쉽게 발견된다.
버튼은 있는데 다음 화면이 없다거나, 사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가 너무 늦게 나온다거나, 처음 보는 사람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보이기 시작한다.
번지는 모두의창업 2차 AI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모두의창업 참여자는 AI 솔루션 목록에서번지를 선택한 뒤 발급받은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말로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디자인을 적용한 화면과 직접 눌러볼 수 있는 결과로 확인해볼 수 있다.
누군가 다시 묻는다면,
“그래서, 만들려고 하는 게 뭔데요?”
이번에는 긴 설명 대신 링크 하나를 건넬 수 있을 것이다.
“제가 만들고 싶은 건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