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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창업, 내 경쟁사 10곳을 번지 AI로 찾았다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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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_date : 26.09.22

모두의창업, 내 경쟁사 10곳을 번지 AI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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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창업 2차 1라운드를 통과하고나서, AI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글을 꼭 보세요.

내 아이디어가 일단 선정되었다면, 그 다음에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을 겁니다.

  • - 나와 비슷한 서비스를 누가 이미 만들었을까?

  • - 검색창에 관련 단어를 입력해보면 결과는 많이 나옵니다. 

  • - 그런데 검색 결과가 많다고 경쟁사를 제대로 찾은 것은 아닙니다.

유명한 서비스는 눈에 잘 띄지만 내 아이디어와 실제로 비슷한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아주 비슷한 서비스가 있어도 어떤 단어로 검색해야 하는지 몰라 발견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AI 솔루션 번지를 이용해 나와 비슷한 경쟁사 후보 10개를 찾고, 각 서비스의 정보와 수치를 비교하는 방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키워드로 검색했는데 , 정확한 경쟁사가 안 보인다

예를 들어 ‘퇴근 후 20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저녁 메뉴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해보겠습니다.

처음 검색할 때는 보통 다음과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 - 저녁 메뉴 추천

  • - 냉장고 재료 요리

  • - 간단한 레시피

  • - 직장인 식단 앱

  • - AI 요리 추천

검색 결과에는 레시피 앱, 식단 관리 서비스, 밀키트 쇼핑몰, 음식 배달 앱과 요리 콘텐츠가 한꺼번에 나타납니다.

모두 음식과 관련돼 있지만 전부 직접적인 경쟁사는 아닙니다.

레시피 앱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지만 사용 목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식단 관리 서비스는 건강 기록이 중심이고, 밀키트 서비스는 상품 판매가 목적입니다. 배달 앱은 요리하지 않는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때 경쟁사를 단순히 ‘같은 기능을 가진 서비스’로만 찾으면 중요한 후보를 놓치게 됩니다.

경쟁사는 같은 화면을 가진 서비스가 아니라, 사용자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사 조회는 생각보다 상황별 접근이 옳을 수 있다.

퇴근한 직장인이 오늘 저녁을 해결하려고 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직접 레시피를 검색할 수도 있고,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밀키트를 사거나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입력해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짧은 요리 영상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기능과 형태가 서로 다릅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모두 “오늘 무엇을 먹을 것인가”라는 같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경쟁사를 찾을 때는 다음 세 종류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 내 아이디어와 기능이 직접적으로 비슷한 서비스

  • - 같은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는 서비스

  • - 현재 사용자가 대신 사용하고 있는 익숙한 방법

직접 경쟁사만 보면 이미 존재하는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접 경쟁사까지 보면 사용자가 왜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지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쟁사 10개를 찾는 목적은 비슷한 앱을 복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한꺼번에 펼쳐보는 것입니다.


번지에서 AI로 경쟁사 후보 10개 확인하기

번지에서는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유사한 경쟁 서비스 후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름만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각 경쟁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비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정보와 관련 수치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볼 때는 순위를 매기기보다 다음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 어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가

  • - 사용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 - 가장 앞세우는 핵심 기능은 무엇인가

  • - 사용자가 처음 접하는 화면은 무엇인가

  • - 유료 기능이나 수익 구조가 있는가

  • - 서비스 규모를 판단할 만한 정보가 있는가

  • - 국내 서비스인지 해외 서비스인지

  • - 최근에도 운영되고 있는가

수치는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자 수가 많다고 내 아이디어와 가장 비슷한 것은 아닙니다.

규모는 작아도 특정 사용자의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고 있는 서비스가 더 좋은 참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열 개를 어떻게 나누는게 좋을까요?

경쟁사 후보 10개를 모두 같은 기준으로 바라보면 차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이 나눠보면 각 서비스의 역할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1. 직접 경쟁 서비스 3개

내 아이디어와 사용자, 문제, 핵심 기능이 모두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들을 보면 이미 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검색, 추천, 저장 등 사용자가 당연하게 기대하는 요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간접 경쟁 서비스 3개

같은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는 서비스입니다.

요리 추천 앱을 만들고 있다면 밀키트나 배달 서비스가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기능은 달라도 사용자의 시간과 선택을 놓고 경쟁하기 때문입니다.

3. 참고할 만한 서비스 2개

업종은 다르지만 사용자 경험이나 정보 구성 방식을 참고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 일정을 추천하는 서비스의 선택 방식이 메뉴 추천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조건을 고르고 결과를 비교하는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4. 대체 행동 2개

사용자가 앱 없이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검색, 메모장, 단체 채팅방, 엑셀, 전화 문의처럼 별도의 서비스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앱이 경쟁해야 하는 대상은 다른 앱만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이미 익숙하게 반복하고 있는 행동도 경쟁 대상입니다.

Bunzee에서 찾은 10개 후보를 이런 방식으로 다시 구분하면,

단순한 서비스 목록이 시장의 선택지 지도로 바뀝니다.

숫자는 정답보다 단서에 가깝다

경쟁 서비스를 조사하다 보면 사용자 수, 트래픽, 리뷰 수, 다운로드, 투자와 매출 같은 수치에 먼저 눈이 갑니다.

수치가 크면 검증된 시장처럼 보이고, 작으면 기회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치는 결론보다 단서에 가깝습니다.

리뷰가 많다는 것은 이용자가 많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불편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방문자가 많아도 실제로 핵심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적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성장한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따라서 경쟁사 수치를 볼 때는 이렇게 질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 - 이 수치는 어느 기간을 기준으로 하는가

  • - 전체 서비스 수치인지 특정 기능의 수치인지

  • - 최근에도 증가하고 있는가

  • - 사용자가 남긴 평가는 어떤 문제에 집중돼 있는가

  • - 국내 사용 환경에서도 같은 요구가 존재하는가

번지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방향을 찾는 출발점으로 활용하고,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수치는 원문과 최신 자료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에 중간에 방향이 바뀌었다면 리셋을 해서 다시 조회해야 합니다.

경쟁사를 조사하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레시피 추천 앱을 만들려고 했지만 조사하면서 사용자가 실제로 어려워하는 것은 메뉴 선택보다 남은 재료의 관리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 결과에 서비스를 계속 추가하기보다 기준을 다시 잡는 것이 낫습니다.

이때 경쟁사 목록을 리셋하고 바뀐 아이디어를 기준으로 다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리셋이 필요한 경우는 비교적 분명합니다.  

  • - 주요 사용자가 달라졌을 때

  • - 해결하려는 문제가 달라졌을 때

  • - 핵심 기능이 완전히 바뀌었을 때

- 국내와 해외처럼 목표 시장이 바뀌었을 때

  • - 개인용에서 기업용 서비스로 방향을 바꿨을 때

리셋은 실패한 결과를 지우는 기능이라기보다, 달라진 질문에 맞춰 비교 기준을 새로 만드는 기능에 가깝습니다.


경쟁사 목록에서 결정으로

경쟁사 10개를 찾았다고 시장조사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목록에서 내 서비스의 결정을 꺼내는 일입니다.

비교한 뒤 최소한 다음 질문에는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 기존 서비스가 공통으로 제공하는 기능은 무엇인가

  • - 사용자가 반복해서 불편하다고 말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 - 이미 충분히 해결된 문제는 무엇인가

  • - 기존 서비스가 놓치고 있는 사용자는 누구인가

  • - 내 서비스에서 반드시 다르게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 처음 만들 때 제외해도 되는 기능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경쟁 서비스 대부분이 많은 레시피를 제공하지만 사용자가 선택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 더 많은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선택지를 세 개로 제한하거나, 조리 시간과 보유 재료를 기준으로 결과를 줄이는 방식이 더 분명한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경쟁사 조사는 “남들도 이 기능을 제공하니 우리도 넣자”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이미 하는 것과 내가 다르게 결정해야 할 것을 구분하기 위해 하는 일입니다.


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혼자 조사할 때는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열어두는 것으로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아이디어를 검토하려는 순간에는 정리가 필요합니다.

서비스 이름만 전달하면 상대방이 다시 검색해야 합니다. 링크만 모아두면 왜 참고 대상으로 선정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수치와 기능을 별개의 문서에 적어두면 비교할 때마다 여러 파일을 오가야 합니다.

번지에서는 경쟁 서비스 후보와 관련 정보를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제품 기획과 화면 구조를 정리할 때도 같은 아이디어의 맥락 안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에게는 구현 범위를 설명하고, 디자이너에게는 참고할 화면과 차별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함

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왜 이 방향을 선택했는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경쟁사 목록이 실제 기획에 사용되려면 검색 결과가 아니라 판단 근거로 남아야 합니다.


모두의창업에서 번지AI 활용하기

번지는 모두의창업 2차 AI 솔루션으로 선정됐습니다.

모두의창업 참여자는 AI 솔루션 목록에서 Bunzee를 선택한 뒤 발급받은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와 비슷한 서비스가 있는지 검색해봤지만 유명한 몇 개만 반복해서 나오거나,

너무 많은 결과 때문에 무엇을 비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경쟁사 후보 10개부터 펼쳐보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 나온 결과가 부족하면 추가로 조회하고, 아이디어의 사용자나 문제가 달라졌다면 목록을 리셋해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열 개를 찾았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중 어떤 서비스가 같은 사용자를 바라보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리고 내 아이디어가 무엇을 다르게 해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쟁사를 찾는 목적은 비슷한 서비스를 발견하고 포기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미 존재하는 선택지 사이에서 내가 만들 서비스의 자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