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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17

스타트업 초기 팀의 구성은 어때야 하는가

#스타트업 #창업 #팀 #팀빌딩

디에스
디에스UI/UX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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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언가의 '첫' 시작은 무조건 '나'이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 행하는 실수로 내가 직접 할 수 없기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손쉽게 닿을 수 있는 주변 누군가, 즉 가족이나 친구를 찾는다.

물론 조언을 구하고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것이라면 큰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같이 일을 하는 동료의 관계를 원하는 것이라면 이는 일(사업, 창업)보다 더 크고 소중한 인생이라는 긴 삶의 여정에서 꼭 있어야 하는 나의 필수 와일드카드를 손수 내다 버리는 것이다. (가족, 친구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면 개인의 선택이겠으나, 긴 삶을 보고자 한다면 나의 소중한 그들을 더 소중히 대하자.)

내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라는 전쟁터에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인 가족과 친구를 밀어 넣지는 말자.

(※인생의 와일드카드에 대한 내용은 아래 '초기 창업팀 지분 배분 방법'글 링크 참고)

그렇게 일단 혼자 시작을 했고 단계에 이르러 팀이 필요하게 되었다면 그때의 시작은 앞서 말한 손쉽게 닿는 주변 가족, 친구가 아닌 무연고의 누군가와 시작하는거다.

(이미 같이 일을 해본 사람과 하면 더 좋겠지만 정해진 풀 안에서 비전에도 공감하고 상황까지 맞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럴바에는 가볍게라도 일단 시작해볼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해봄이 효율적이겠다.)

가족, 친구와 일하지 말라는 위의 글을 보고 먼저 의아하게 생각한 독자라면 '혼자 하라면서 무연고의 누군가와 하라는 건 뭐지?'라며 또 한 번 의아했을 수 있겠다.

그런 독자를 위해 아래 '팀의 탄생'글을 공유한다. (조금 부족한 글이지만 맥락상 유관성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여기까지 이제 무언가의 첫 시작을 도모하고 있는 이라면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나 혼자 그 스타트를 끊어야 함에 공감했을거라 생각하며 아래 그 시작에 대한 내용은 글 ’절대 회사 먼저 차리지 마라'에 대한 공유로 갈음하고자 한다.

서론이 길었다. 그래서 이제야 본 게시글의 진짜 주제인 '초기 팀의 구성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혼자 스타트를 끊었고, 무언가 산출물이 있다면 초기 팀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단계에 이를 것이다. (개발자라면 MVP 형태라도 제품이, 기획자라면 기획안이, 디자이너라면 디자인안이 있을 것이다.)

앞선 산출물들이 있다면, 아니 과정 중이라도,

이를 최대한 빨리 많은 이들에게 공유한다.

그러면 당신이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짚신도 짝이 있다고 했다.

해당 산출물들을 통해 작가 당신의 상상력과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고(찾아오지 않는다고 멈추면 그건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아니거나, 아직 세상에 필요한 것이 아니거나, 그 바로 the one을 찾지 못한 것이니 더 계속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건 멈추지 말고 계속 움직이고 필요한 부분을 수정해가며 주변과 소통하는 것이다.),

이때 하고자 하는 의지와 실력을 갖춘 사람들과 초기 스타트를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람들을 알아보기 위한 작가 자신, 즉 당신의 선구안(즉,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은 전제가 된다.)

비전에 공감하고, 의지와 실력이 있는 사람들과 시작한다.

어렵게 초기 팀이 세팅된 후라면 이제는 해당 팀을 유지해야 하는 운영 관리라는 다음 난관에 맞닥뜨리게 된다. (누군가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건 내가 내려놓기 전까지는 계속되는 고난과 역경, 인내의 길이다.)

그렇게 초기 팀 유지에도 성공했다면 이제는 팀 단위로 조직을 키워갈 때이다. 이 단계에서부터는 검증된 사람들(소개, 연계)로 팀 빌딩을 진행함이 효과적이겠다.

하지만, 언제나 최선은 초기 팀 빌딩 때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자체에 대한 비전에 공감하여 스스로 찾아오게 되는 상황이며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당신의 비전을 믿고 찾아와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이겠다.

(잠깐. 다시 한번 복기하면 최상은 이미 함께 일을 해보아 검증된 사람이거나 소개/연계를 통해 비전과 의지, 실력에 인성까지 갖춘 이들이겠으나 한 다리던 두 다리던 관계에는 필연적인 보상이 따른다고 나는 믿는다. 그러니 일을 할때의 전제는 드라이함이 중요하겠다. 잠깐 말이 옆으로 샜는데 완벽을 기하다 보면 이미 시간은 지나가고 타이밍은 지나간다.)

서비스는 사람과 같아 계속 변화하고 진화한다. 그 아무리 작은 서비스일지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빠른 시작이 그 무엇보다 우선한다. 시간은 유한하고 팀도 유한하며 삶도 유한하다.

그러므로 어떤 것이라도 표출된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을 구심점으로 시작하자. 그리고 방향을 재수정하던 발전시켜나가던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나가자.

시간은 그 무엇보다 우선한다.

반짝이는 그 무언가를 찾고 싶은데 아직 내 안에 반짝이는 그 무언가가 없는가? 그렇다면 타인 안에서 반짝이는 그 무언가를 찾자. 내 안의 반짝임을 기다리다 삶이 지나갈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시간은 계속 흐른다.

그러니 우선 시작하자. 그리고 그렇게 한번, 아직 신나게 달리고 싶으면 달릴 수 있는 에너지가 있을 때 마음껐 달려보자.

머리를 움직이고 싶다면 달리면서 움직여도 늦지 않다.

[필자의 게시글 원문 https://blog.naver.com/dreamsurfer_ds/22318886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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