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를 추천하지 않는 '복권은수학이다' 출시 후기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프로젝트 회고
작성일 : 24.01.16

번호를 추천하지 않는 '복권은수학이다' 출시 후기

#복권 #수학 #확률 #당첨확률 #로또 #스피또 #확률분석 #산신령조합 #개발회고

👉 본문을 50%이상을 읽으면 '여기까지다' 퀘스트가 완료됩니다(로그인 필수)

제품명

복권은수학이다

개발기간

-

복권의 당첨확률을 올리는 방법은 단 '두 가지'뿐입니다. 1. 더 산다 2. 잘 산다 당신이 복권을 '잘' 살 수 있도록 복.수가 옆에서 함께하겠습니다. 대박 당첨으로 자유를 얻고 행복을 찾으세요! 복권 구매와 당첨 조회에 대한 사용성을 올려줍니다. 1. QR코드 스캔 - 지난 회차는 결과를 즉시 보여줍니다. - 이번 회차는 번호를 저장하고 추첨일에 결과를 자동으로 알려드립니다. 2. 스피또 당첨 확률 계산 - 기본 당첨확률 대비 현재 당첨확률을 계산해서 보기쉽게 표시합니다. 3. 로또 애널리스트 - 이번주 로또 판매량을 분석해서 구매 여부를 추천해줍니다. 4. 산신령 추천 - 꿈꾸는 금액을 입력하면, 로또 수동/자동 조합을 계산해줍니다. 5. 판매점 찾기(예정) - 주변에 가까운 복권 판매점을 찾을수 있게 도와줍니다.

개발 회고

😀 자신과 팀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복권은수학이다' 팀에서 프로덕트 리더를 맡고있는 Gudo Kim입니다.

[팀구성]

복.수팀의 구성원은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두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었고 업무 방식이나 책임감을 크게 가지신 분들이었습니다.

- 프론트엔드

- 백엔드

- 디자이너

[역할] 저는 현재 스타트업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있고, 이번 팀에서는 [프론트엔드와 프로토타입 요구사항, 개발 일정]을 담당했습니다.

[이름] 제가 아이디어 제안자였기 때문에, 팀의 이름도 제가 제안하고 팀원들의 동의(✅)를 구했구요.

[결성] 추석연휴동안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각각 연락(카X오톡)을 취했고, 흔쾌히 합류해주셔서 부드럽게 팀이 결성되었습니다.

[목적] 이렇게 모인 팀의 목적은 명확한 '업무 외 부수입'입니다. '하루에 커피한잔 값을 벌자'로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거든요.

🤗 프로덕트 소개좀 해주세요~

복.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언제, 어떤 복권을 사면 가장 좋은지 쉽게 알려준다'입니다.

현재 로또, 스피또 복권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핵심 기능은 4가지입니다.

- 로또 애널리스트 :

지난주와 판매금을 비교해서 이번주 총 당첨금이 몇퍼센트나 높/낮은지 표시합니다. 로또복권은 당첨확률이 동일하니, 당첨금이 높을때 구매해야 당첨금이 높아요.

- 스피또 :

기본 당첨확률 대비 현재 1등 당첨확률을 화살표로 표시합니다. 같은 스피또 2000이라도 회차별로 당첨확률이 다르기때문에 높은걸 사는게 유리하겠죠?

- 산신령 조합 추천 :

원하는 실수령액(ex: 50억원)을 입력하면, 어떤 복권을 어떤 조합으로 사야하는지 계산해줍니다. 현재 v1이고, 알고리즘을 다듬어서 v2로 변경할 예정이에요.

v1 : 이번주 로또 1등 당첨금과 평균 당첨자수, 세금을 계산해서 수동 동일번호 조합수를 알려줌.

v2 : 구매금액을 바탕으로 로또, 스피또 복권을 조합해서 복권 구매 조합을 알려줄 예정

ex: 10,000원으로 50억원에 당첨되고 싶어 => 스피또 2000 50회차 3장을 구매하고 나머지 4천원을 로또 자동으로 구매

- QR 코드 스캔 :

연속 QR스캔(1.5초)으로 빠르게 여러장을 스캔할 수 있습니다.

이번 회차 : 번호가 저장되고 토요일 추첨후 푸시알림으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지난 회차 : 결과를 즉시 확인합니다.

⁉ 프로덕트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매주 5천원~만원씩 로또를 구매하는 일반인입니다. 로또를 구매하고 결과를 확인할 때, 불편한점이 많았어요.

Problem.1 :

일반 카메라(아이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브라우저가 열리고

=> 결과를 확인하고 브라우저를 닫고, 카메라로 다음장 확인 🤔 1~2장 사는 저도 번거로울 정도니, '3~5만원씩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이겠구나' 싶었어요.

Problem.2 :

토요일에 약속이 있거나 로또용지가 수중에 없는경우, 나중에 찾아서 확인해야함.

🤔 월~수요일에 구매한 로또는 용지를 통째로 잃어버리거나, 까먹고 몇주후에 결과를 확인하는 경험을 했어요.

Problem.3 :

스피또의 당첨확률이 높은 시점이 있다는 걸을 대부분의 일반인은 모름. 👈🏻👈🏻👈🏻 이게 가장 중요했어요.

통계적으로 스피또는 즉흥적으로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데, 본인에게 유리한 구매시점을 모른다는 것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오래도록 유지보수하면서 생기는 작은 수익을 복리로 키워가고 싶었습니다.

복권사업은 정부의 지원이 있고, 보수적이며(방향성이 크게 바뀌지 않음), 예상 수요자(복권 구매자)가 있어서 사이드프로젝트로 시작하기 좋겠다 판단했습니다.

😱 개발은 어떻게 진행이 됬나요?

Notion을 통해서 프로토타입 요구사항을 작성했고, 팀원분들과 각각 커뮤니케이션했습니다.

우선 제가 머릿속으로 그렸던 확실한 프로토타입이 있었기 때문에, 기획단계에서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어요.

디자인,개발 서로의 영역을 확실하게 나누고, 각자 편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백엔드 개발자 : api 요청문서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 피그마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고객의 정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권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였습니다. 충분히 우리 앱의 서비스로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내가 만들고 싶은것을 만든다. 내 생각대로' 이것보다 재밌는 것은 없었습니다.

주변에 요구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받으면서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 조차도 즐거웠어요.

A-Z까지 끝까지 해낸 경험이 아주 큰 양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0~1 만드는것이 1~100만드는 것보다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구글 애드몹을 추가하면서, 마케팅에 관련된 영역을 접하고 있는데 매일매일 새로워요. 'eCPM 어떻게 올리나요.... 😱'

프로젝트 초반에 세웠던 계획은 '공중분해만 되지말자' 였기때문에 어떻게든 출시만 하자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 아쉽거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팀 구성원 모두 본업이 있다보니, 회사일정으로 인한 딜레이가 컸습니다. 

서로 선행되어야 하는 업무가 얽혀있는 부분도 문제였어요. (디자인이 나와야 프론트 개발, api요청문서를 만들어야 백엔드 개발, 백엔드를 만들어야 프론트 개발 등)

모두 퇴근 이후에 개인시간을 사용했기 때문에, 컨디션관리도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지금은 프로토타입의 안정성을 위해 리팩토링 기간을 가지면서, 다음 피쳐에 대해 논의중이구요. (지도기능이 0순위)

이후 피드백을 받으면서 실 사용자분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합니다(lottoismath@gmail.com)으로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제 올해 신년계획이 '정상적으로 구동되는 서비스를 3개 출시하자' 였습니다. 매출은 논외구요.

첫번째 서비스인 '복권은수학이다'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면, 다음에는 미국인을 타겟으로한 서비스를 준비하려 합니다.

그때도 이렇게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복권은수학이다' 통칭 '복.수'가 많은 분들의 당첨과 경제적자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발팀 정보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