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문제에 도전하는 Product, 체크투두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프로젝트 회고
작성일 : 24.02.13

생산성문제에 도전하는 Product, 체크투두

#오아이큐 #체크투두 #생산성 #개발회고 #출시회고 #OIQ #비효율제거 #할일알림 #스크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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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체크투투

개발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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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필수앱] 2024년의 새로운 목표를 이루는 방법. 메모, 투두 플래너 체크투두의 잠금화면 메모 위젯으로 계획을 잊지말고 실행하세요. 이제, 위젯, 워치, Mac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20분 후 처음 기억의 40%를, 1시간 후에는 60%를 망각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우리가 해야하는 일들을 까먹고 나중에 떠올리게 되는 건 우리의 기억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뇌가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체크투두는 잠금화면 메모 위젯을 계속 띄워 내가 오늘 할 일, 공부, 계획을 망각하지 않게 함으로써 투두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잠금화면 위젯으로 내 투두 리스트를 잊지 않게! - 오늘 하루 할 일을 잊으셨나요? - 잠금화면에서 계속해서 보여드릴게요 -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세요 ■ 홈화면 위젯, 워치, 맥에서도 내 체크리스트를 잊지 않게! - 잠금화면 위젯이 사라지더라도 홈화면 위젯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 아이폰이 멀리 있더라도 워치로 내 할 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요 - 같은 애플계정이라면 맥에서도 빠르게 체크투두 위젯을 추가할 수 있어요 ■ 우선순위 3가지를 확인하고 집중하는 습관을 가져봐요! - 오늘 할 일 리스트 중 3가지만 집중해도 충분해요 - 매일 중요한 투두 리스트만 잘 해내도 갓생을 살 수 있어요 - 할 일, 집안일, 과제, 공부, 시험 리스트를 잘 작성해봐요 ■ 심플한 사용방법으로 메모 관리를 간단하게! - 메모처럼 간단하게 입력해요 - 디자인도 심플하게 만들었어요 - 포스트잇처럼 할 일을 가볍게 등록하세요 ■ 완료한 할 일도 날짜별로 볼 수 있어요! - 투두를 달성할 날이 언제인지 볼 수 있어요 -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 루틴 투두는 빠르게 다시 등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어요 ■ 더 다양한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 메모장, 암기장, 스터디 플래너로 활용하기도 하고 - 명언 등의 동기부여의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 습관을 형성하는 목적으로도 쓸 수 있어요 ■ 이런사람에게 추천해요! - 투두 앱에 등록해 놓은 것도 자주 까먹으시는 분 - 투두 앱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귀찮으신 분 - ‘오늘 이 3가지는 해야지’하며 작은 성공을 쌓아가고 싶으신 분 - 할 일이 너무 많아 누가 옆에서 계속 챙겨줬으면 좋겠는 사업가/프리랜서/N잡러 - 육아와 집안일에 정신없어서 간단한 TODO들을 놓치는 워킹맘/육아맘 - 강의 노트 준비, 과제를 계속 관리해야 하는 학생 심플하게 내 할 일, 투두, 습관 챙길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체크투두와 함께라면 오늘 하루 내가 할 일, 투두, 공부 계획, 시간 계획, 목표 관리, 스케줄 관리가 쉬워져요. 체크투두의 잠금화면 메모 위젯으로 체크리스트를 잘 확인해보아요!

개발 회고

😀 자신과 팀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 오아이큐 대표 Emily입니다.

저는 졸업을 하자마자 대기업 전략기획실로 입사해 부동산을 운영하고, 개발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일을 하면서 굉장히 보수적인 부동산 시장을 IT를 통해 변화시키는데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고,

21년 여름, 대학교 선배들과 함께 ‘프롭테크’에 관심이 있던 3명이 모여 해결할 임팩트 있는 문제와 시장 기회를 찾아내는데 치열한 시간들을 보냈어요.

저는 조금 더 프롭테크에 대한 지식을 쌓고자 실제로 2년 전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했고, 우리가 풀고자 하는 문제를 조금 더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리고 23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서 ‘진짜 우리가 설계한 가설을 검증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막상 검증을 하려고 보니, 딱 2가지가 걸렸어요.

1. 저희가 고민한 프롭테크 솔루션 자체가 온/오프라인이 연계가 되어야 했기에 ‘검증’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솔루션

2. 확산성 관점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성공모델을 만들더라도 규제가 다 다르고 다양한 하이어러키에서 커스텀이 필요한 솔루션이기 때문에 사업과 운영이 무거워지는 문제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잘’ 풀 수 있는 문제는 맞다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 이 2가지를 감수하고서라도 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확신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얻고자 하는 게 ‘생산성’이라면 꼭 프롭테크가 아니어도 되지 않을까?

그리고 저희는 우리가 프롭테크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던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이야기해보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희 팀은 모두 비효율을 극도로 싫어하는 생산성에 미친 사람들입니다.

항상 모이면 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리소스로 빠르게 해결할까?’를 고민하곤 했어요.

저희는 생산성을 ‘인풋 대비 아웃풋X 퀄리티’라고 정의하고

① 인풋을 최소화하거나 ② 아웃풋을 (빠르게) 달성하거나 ③ 퀄리티를 극대화하는

3가지 방향에서 관점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에서부터 고민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저희는 ‘일’에서 아웃풋을 내는 것에는 큰 문제를 느끼고 있지는 않았어요.

다만 오히려,

생활에서 해야 할 일을 까먹어서 난감하거나…(식당 예약하하라고했는데 까먹고있었는데 이미 다찼네..!?)

실제로 할 일을 놓쳐 손해를 보거나…(구독 취소해야 하는데 못했다!)

아주 잠깐 깜빡해서 가족한테 혼나거나…(내가 올 때 붕어빵 사오라고했지!!!)

바쁜 생활에서 중간 중간 해내야 하는 할 일에 대해서는 놓치고 있는 게 많았죠.😥

나아가 우리가 결국 높이고자 하는 ‘목표(Goal)’와 ‘아웃풋(Output)’ 자체는 ‘작업(Task)’들의 합이기 때문에

생산성의 최소단위인 ‘할 일 관리’에서부터 첫 번째 Product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프로덕트 소개좀 해주세요~

저희의 첫 번째 Product는 ‘체크투두’입니다.

우리는 할 일을 까먹지 않으려고 일 하기 전 노트에다 써 놓고 계속 보면서 하나씩 체크하기도 하고, 포스트잇에 써서 문이나 화장대, 냉장고에 붙이기도하고,

카카오톡 나에게보내기로 보기 놓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사실 사람들이 대체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혹은 우회적으로 사용하는 패턴이 있다면 수요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분명히 풀지 못한 문제는 존재한다고 봤어요.

특히나 유저 인터뷰를 통해 ‘기존 투두 어플을 다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를

① 앱 자체에 들어가는 것 조차 까먹는다 ② 들어가서 인풋을 하기가 귀찮다(복잡한 기능일수록 더) ③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로 걸리적거린다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이에

1. 아주 직관적이고 간단한 기능만을 담는다

2. 핸드폰을 켤 때마다 잠금화면에서 보여준다

3. 딱 집중해야 하는 3개만 보여준다

이 3가지를 체크투두가 가져갈 가장 핵심 컨셉으로 잡았어요.

나아가 비슷한 서비스가 AOS에서는 있었는데, IOS에서는 잠금화면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허용이 불가했기 때문에,

(그렇지만 시장이 있음을 확인하여) IOS에서 풀어내는 방향을 고민하였습니다.

MVP를 검증하기 위해 우리는 2가지에 초점을 맞췄어요.

1.MVP를 검증할 만큼의 충분한 유저 모으기

2.유입된 유저가 다른 어플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사용하는지 검증

1번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글로벌 동시 런칭을 택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마주한 개인 생산성 문제는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커스텀이 필요 없는 아주 단순한 기능이었기 때문에,

글로벌 런칭으로 수요를 끌어모으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나 생산성 앱에 관심이 남다른 미국과 일본의 경우 앱 스토어 노출-상세페이지 조회-다운로드까지의 퍼널을 탄탄히 구성하기 위해 스터디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현재는 90개국에서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

나아가 예비창업패키지로 받은 자금 안에서 ASO를 최적화하고, 들어오는 유저들을 꼼꼼히 분석하면서 유저들이 있는 커뮤니티도 공략하며 4개월 만에 1만 유저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조금 더 중요했던 부분은, 이런 유입된 유저들이 ‘계속 쓰는 서비스’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였어요.

저희는 유저의 습관을 위해 행동 패턴을 집중해서 분해했어요.

사람들이 하루에도 언제 투두를 가장 많이 등록하는지, 주중에 열심히 등록하다가 주말에 DAU가 확 떨어지는 이유가 뭔지, 어느 정도의 반복 일정을 등록하고 있는지를 보며

섬세하게 기능을 개선하였습니다.

🤝 팀원분들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오아이큐 이전 초기 3명의 멤버는 대학생 때 만난 선후배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프롭테크’를 공통분모로 모였지만 지금은 ‘생산성’에 집중하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어요.

오아이큐 CPO 분은 26살에 첫 창업을 해서 대기업에 인수가 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원수 0명에서 100만명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었고, 지금은 지금까지 경험한 플랫폼과 성격이 다른 개인 생산성 문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아이큐 CFO 분은 컴퍼니 빌딩 및 스타트업 투자 업무를 다년간 담당하였습니다.

당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로로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해당 경험에 그치지 않고 직접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오아이큐가 결성된 후, 한 명의 개발자님과 한 명의 디자이너님을 추가 영입하였는데요!

개발자님은 100만 유저를 보유한 스타트업에서 백엔드팀을 이끌었고, 개인적으로 재고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다 설득 끝에 저희 팀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님은 10여 년 간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빌딩하고 키워왔으며, 팀과 제품이 성장하는 과정을 즐기는 스타트업과 창업에 최적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 오아이큐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상의 팀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첫 목표는 6명의 인력으로 최소 100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능적인 역할을 하기 보다는 Problem Solv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아이큐 팀 소개 : OIQ 프로젝트 팀 소개 (notion.site)

😱 개발은 어떻게 진행이 됬나요?

문제가 정의된 후 저희의 Product는 2주만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Todo를 등록하고, 수정하고, 삭제하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잠금화면에 노출하는 것’만 담아 MVP를 출시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알려졌을 때 사람들이 다운을 받는지(다운로드 전환율), 다운을 받고 Todo를 등록하는지, 1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는지를 꾸준히 트래킹 하였습니다.

첫 번째(다운로드 전환율)로 사실 저희가 기존에 정의했던 고객은 ‘아낀 시간만큼 돈이 되는’ 직장인, N잡러 분들이셨어요.

다만 실제로 저희 Product를 사용하는 고객을 분석한 결과 학생 분들과 사회 초년생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홍보나 상세페이지에 들어왔을 때 내용을 해당 유저에 맞게 수정하여 ‘내 얘기잖아?’라고 느낄 수 있게끔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리텐션)로 생산성 App 중에서도 Todo App 특성 상, 유저 분들의 주중과 주말 사용량이 명확하게 나눠졌는데요!

저희는 주중에 사용한 고객이 다시 돌아오는 월요일에도 체크투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탈고객에게 보낼 수 있는 Push 로직을 개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빠르게 검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유저 1만명 이상이 되는 시점까지도 서버를 붙이지 않았어요.

서버를 붙여 관리하는 데 리소스를 쓰기 보다는 다른 루트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며, 이 데이터로 넥스트 가설을 어떻게 검증할지에 대해 조금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재밌었던 것은, 저희가 문제를 해결하는 가설을 설계하고, 이것을 실행했을 때 실제로 지표가 움직이는 것을 경험했던 거에요.

특히나 저희가 이번 프로덕트를 진행하면서

1. 잠금화면에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기존 Todo APP과 차별화하여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웠는데, 1

1월 12월에는 생산성 100위권 이내에 진입하면서 타 투두 앱에서 이탈한 유저들을 대거 받아냈던 점

2.아주 단순한 이 기능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워킹할 것이다라는 부분에서,

글로벌 런칭을 하자마자 전 세계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다운을 받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9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있었습니다.

나아가 저희는 런칭 후 저희 어플을 ‘일 주일 이상 사용한 찐 팬’ 인터뷰도 지속적으로 진행했는데요! 우리가 만든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의 목소리를 듣는 것. 자체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유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조언주셨던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소중했던 것 같아요.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탈한 유저를 대상으로 한 고객조사’가 쉽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미 이탈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지 못했고, 이 때문에 가설은 있지만 이탈하는 명확한 이유를 찾아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 아쉽거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안드로이드 출시 과정이 좀 복잡해진 것 같은데, 이 부분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해 아직 출시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저희 오아이큐는 앞으로 ‘작업관리(Product.체크투두)’에서 나아가 ‘시간관리’, ‘자기관리’ 영역까지 도전하며 개인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작업관리의 경우 IOS에서의 런칭부터 검증, 수익화까지 한 바퀴를 돌려봤고, 여기에서 축적한 원리를 기반으로 AOS까지 런칭하는 Scale-up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작업관리에서 쌓은 DB를 기반으로 유저의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시간관리, 자기관리 영역까지 신규 서비스를 고안할 계획입니다.

이제 시작한 오아이큐의 첫 걸음! 많이 응원해주세요~! 😊

개발팀 정보

(주)오아이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