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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c 서비스 배포 후기
프로젝트 회고

A-doc 서비스 배포 후기

#에이닥 #성인adha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병원검색 #병원추천 #후기 #개발회고 #pm부트캠프 #웹플로우개발

작성일 : 24.03.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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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명

에이닥

개발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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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력 부족과 무기력증에 ADHD가 의심돼요. 어떻게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 '다른 병원을 알아보려는데, 찾아볼 시간이 없어요.' 안녕하세요, 에이닥 개발 및 운영진입니다. 에이닥은 ADHD를 위한 병원 찾기 서비스입니다. 1.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에이닥은 ADHD 관련 병원 정보의 흩어진 상태로 인해 적절한 병원을 찾기 어려운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실제 ADHD인 팀원과 함께 만든 서비스인 만큼, 진심을 담아 서비스를 제작하였습니다. 2.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가요? - 성인 ADHD를 의심하고 계시는 분 - 직장에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 - 무기력증이 일상이 된 분 3. 어떤 서비스인가요? 에이닥은 흩어져 있는 ADHD 병원 정보와 실제 방문자의 솔직한 후기를 종합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에이앱에서 소개된 ADHD 진단 특화 병원들의 에이앱 댓글, 네이버 리뷰 약 1700개를 한 곳에서 모아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ADHD를 진단 받으신 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병원 선택 시 중요한 기준 TOP 4를 추출하였으며, 아래 기준을 토대로 리뷰 필터 기능을 제공합니다. - 진료 만족 (의사 선생님의 친절도, 진료 스타일) - 서비스 만족 (직원분들의 친절도) - 약물 처방 관련 (처방에 적극/보수적, 처방이 효과적) - 진료 대기/ 예약 관련 (짧은 대기, 예약 어려움) 4. 유료 앱인가요? 에이닥은 영리적인 목적이 아닌,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며 ADHD 환자분들이 적절한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립니다. https://a-doc-forbetterme.webflow.io/?utm_source=Letspl&utm_medium=pr&utm_campaign=inflow_2024Feb 

개발 회고

😀 자신과 팀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팀 토끼공방입니다.

팀 토끼공방은 ADHD를 가진 분들의 일상에 숨겨진 작은 불편함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둔 사이드 프로젝트 팀입니다.

ZEP 메타버스에서 회의를 주로 했는데, 다들 토끼모양 모자로 캐릭터를 통일해서 토끼가 아이덴티티가 됐고,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인간지능과 수작업이 많이 소요돼 토끼공방이 되었습니다.

🤗 프로덕트 소개좀 해주세요~

에이닥은 ADHD 진단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들의 정보와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의 솔직한 후기를 한데 모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병원찾기 플랫폼 입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ADHD 커뮤니티, 에이앱을 통해 소개된 병원들과 에이앱 회원들이 남긴 병원 방문 후기 댓글,

네이버 실방문 리뷰 등 약 1700여 개의 후기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진료비 정보(급여/비급여), 의료진의 이력, 야간 진료 여부 등 병원을 선택할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약 400개의 ADHD 진단자의 VOC를 토대로 마련한 ‘병원 선택 시 고민하면 좋을 기준’을 뽑고, 그 기준에 맞는 리뷰 갯수, 내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MVP로 제작했습니다.

⁉ 프로덕트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ADHD 환자 수는 전체인구의 약 6%로, 2022년 기준으로 13만 9,696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ADHD를 앓고 있지 않나요?

더불어, 진단을 받지 않은 추정 성인 ADHD 환자 수는 전체 성인의 4%로, 약 17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팀 토끼공방은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여 커뮤니티 VOC 수집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약 400개의 ADHD 진단자들의 실제 목소리를 수집하였습니다.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고충을 분석한 결과, ADHD를 의심하는 시점에서 병원을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문제를 공통적으로 발견했습니다.

또한, 어떤 기준으로 병원을 골라야 잘 선택하는건지 정보가 부족하고, 정보가 커뮤니티, 블로그, 지도앱 등에 산재되어있어 정보 수집에 번거로움을 느낀다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ADHD의 고충을 해결하는 첫번째 단계로 에이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팀원분들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저희는 모두 PM 부트캠프를 통해 만난 인연들입니다.

부트캠프 3주차까지 다양한 분들과 팀을 이뤄 역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동안 쌓은 경험 데이터를 토대로 결과 뜻이 맞는 분들을 고민했고 지금의 토끼공방 팀을 꾸렸습니다.

결과 뜻이 맞다는 것은 ‘태도’, ‘맥락 이해’, ‘할애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과 같은 기준을 정해서 판단했습니다.

😱 개발은 어떻게 진행이 됬나요?

개발 툴: 웹플로우!

노코드툴인 웹플로우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개발 전공자가 없는 상황에서 빠르게 MVP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방법이라 노코드툴로 선택했습니다.

많은 노코드툴 중 웹플로우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한 이유였는데요,

저희가 속한 부트캠프에서 웹플로우 강의를 제공하고 멘토링을 제공하기 때문이었습니다.

😆 피그마 플러그인을 지원해서 디자인 담당자와 개발 담당자가 보다 매끄럽게 공동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웹플로우를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개발 단계:

크롤링+인간지능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 웹플로우 구현 → QA → 개선의 무한 굴레

👍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문제정의의 중요성

부트캠프 중간발표 날, 나름 긍정적인 피드백에도 불구하고 팀원들 모두가 회식 끝난 뒤,

어렵게 찾은 그룹스터디룸에 가서 새벽 4시까지 밤을 새가며 논의를 했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 정의의 중요성을 또 한 번 체감했습니다.

팀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는 맥락이 같은지를 확인하는 게 정말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또, 문제를 시각화해서 공동의 목표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끝 없는 배움과 실패의 중요성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배울 게 끝이 없구나” 였습니다.

개발 단계에서 구현을 준비하면서도 나름 마케팅, 데이터 부분도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당 단계가 시작되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배포 후에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 경험(저희 팀원들이 킥오프 때 가장 프로젝트에서 얻어가고 싶다고 입모아 말했던!!)을 위해 GA, 뷰저블을 공부하고, UTM을 붙여보고, UTM을 잘못 붙여서 GA에서 볼 데이터 loss도 해결해보고, GA랑 뷰저블이 달라서 멘붕도 해보면서 다시 한 번 “배움에는 끝이 없고, 우리 프로젝트에도 끝이 없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아직 저희는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았지만,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과 프로덕트 개선 경험이라는 초기 목표는 팀원 모두가 확실히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gile & Lean 업무 방식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일단 나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사전에 모든 것이 단단히 준비되어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결국 준비 과정에서 완벽한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때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일정에 맞춰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만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아쉽거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돈을 냈는데도 행수가 2000개 밖에… 안돼?

개발 전공자나 현직 개발자도 없고, 개발을 조오금 아는 팀원 두 분이서 개발팀을 맡아주셨지만 웹플로우는 처음 쓰다보니 개발 시작 전 POC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데이터 가공 및 준비에 있어서 예상보다 길게 일정이 소요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웹플로우가 제공하는 CMS 행 수가 2000개 뿐이라 제공하는 병원의 범위를 전국에서 강의 남쪽, 강의 남쪽에서 강남구로 좁혀야했습니다.

실사용 리뷰를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에 데이터 capacity의 한계도 있고, 크롤링 능력에 한계가 있어 일정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Agile..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Lean하고 Agile한 업무방식을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주간 KPT 회고를 하면서 ‘우리가 하는 건 워터폴’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업무 스콥. 짧은 기간 내에 개발부터 개선까지 완료해야 하는 일정이다 보니, 업무 스콥을 정하는 일이 어려웠다.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기까지 밤낮없이 노력할 정도로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스콥이 넓어지고 일정이 미뤄지는 이슈가 생겼다. ‘린하게.’의 중요성을 느꼈다.

데이터를 보기까지 험난했던 여정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팀원들은 데이터 드리븐 경험에 대한 갈증이 있었기 때문에 배포 후에 데이터 보는 순간이 매우 기대됐는데요!

GA, 뷰저블, UTM 세팅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어 바로 보지도 못하는 좌절을 여러번 겪었습니다.

배포 후에 UTM의 존재를 알아서 재빨리 UTM을 붙이고, UTM 미디엄값을 잘못 붙여서 GA 데이터, 인스타 A/B 테스트 데이터 loss도 생겼습니다.

세팅 완료 후에도 GA와 뷰저블이 다른 사용자수 데이터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문제들을 겪으면서 데이터 드리븐 경험을 단단하게 ^^ 쌓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 멀고도 험한 길…

전문 마케터가 아니었기에, 유료광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맨땅에 헤딩하며 배웠습니다.

마케팅 담당 팀원께서 말씀하시길 깨지면서 성장했다고 하십니다.

아이보스라는 마케팅 웹사이트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얻고, 활용 가능한 커뮤니티를 고민하고 실제로 UTM을 붙인 글을 배포해서 각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을 분석했습니다.

또, 탬샘솜 (TAM-SAM-SOM) 분석부터 유입율, 전환율, CPC 등 처음 보는 용어들을 공부하고 예측하고 전략을 수립해야하는 챌린지를 겪었습니다.

데이터는 예측할 수 없는데, 짧은 기간 안에 저예산, 고효율로 유입을 늘리고 원하는 KPI를 달성하는 것이 참 어렵다… 마케팅… 쉽지 않구나…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마케팅의 역할이 만들어진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서비스 개선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잘 만든 서비스도 잘 계획되고 집행된 마케팅과 함꼐할 때 그 가치를 발하는구나 느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현재의 MVP 기능 외에 웹플로우의 한계로 아직 구현하지 못한 기능들을 하루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인력을 보충할 예정입니다.

양질의 ADHD 댓글 , 병원 정보 등 차별화에 대한 방법 모색하고자 합니다.

🧑‍💻 팀 구성원분들과 찍은 사진이나 추억할 것들이나 기타 공유하고싶으신 내용 말씀해주세요

문서화(기록)의 중요성!!!

멘토링, 회의록, KPT 회고록, 각 담당 파트의 의사결정 과정 등을 꼼꼼히 기록해두며 데이터와 비교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유의미한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팀 첫만남!

젭 회의장면

중간발표회 현장

  • 스터디카페 새벽 4시까지 회의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