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기업은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자랑합니다. 이들은 기업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요즘IT는 각 기업의 특색 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사고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커뮤니티 기반 교육 플랫폼 기업 모두의연구소에서 진행된 강창훈 님의 모두팝 세미나 <초거대 AI시대 대체불가 개발자로 살아남기>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더 코딩을 잘 하는 시대, 대체불가 개발자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형, 저 요즘 너무 고민이 많아요. 코파일럿이 저보다 더 개발을 잘 하니까 개발을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나름 비공자였지만 뒤늦게 개발의 재미를 느끼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 AI가 더 코딩을 잘하는데, 개발자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IT 업계에서 개발직 초봉 인상 릴레이를 경쟁적으로 하면서 최고의 직업으로 떠오르던 개발자 직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바로, 초거대 AI 모델과 생성 AI의 출현으로 챗GPT나 깃허브(GitHub) 코파일럿(CoPilot) 기능을 통해 인공지능이 코딩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초거대 AI시대 대체불가 개발자로 살아남기에 대한 답을 모두의연구소에서 진행된 강창훈님의 세미나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창훈님은 SW아키텍트&풀스택 개발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 MVP, 네이버 클라우드 마스터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계십니다. 세미나 참여자로부터 ‘사이다’, ‘불도저’와 같이 시원한 세미나라는 후기를 들었던 <초거대 AI시대 대체불가 개발자로 살아남기> 현장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강창훈님의 모두팝 세미나 <초거대 AI시대 대체불가 개발자로 살아남기> 현장 사진
여러분은 코더와 개발자의 차이를 어떻게 정의하고 계시나요?
코더는 정해진 표준이나 규칙을 준수해 코딩만 하는 사람이고, 개발자는 비즈니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에서 요구하는 프로세스와 기능을 코딩으로 구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웹 퍼블리셔는 개발자가 아닌 코더라고 봅니다. 화면 설계서나 그래픽을 HTML5, CSS3 표준규칙에 따라 코드를 만드는 일에는 비즈니스 로직이나 프로세스가 적용이 필요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SW개발의 목적은 현실세계의 문제점들을 IT기술, SW로 해결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그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즉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비즈니스의 요구를 만족시켜 코드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로직은 미래 지향적이기 때문에 코파일럿은 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개발자의 핵심은 코딩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구현하는 것이고, 상당히 복잡하죠.
하기그림 같이 사용자 로그인 프로세스를 코파일럿 혹은 노코드, 로코드만으로 구현 가능할까요?
미래지향적이고, 계속 바뀌는 영역에 대해서는 모델에 학습시키는 것이 비효율적입니다. 함수 단위의 간단한 코딩은 코파일럿이 더 잘하지만 로직을 구현하고 다른 시스템과 연결 통합해야 하는 제대로 된 플랫폼, 비즈니스가 담긴 서비스는 개발자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