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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내가 일반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하는 개발방식과

각 업체 별 개발방식은 다르다. 

지금까지 새로운 분야를 접할땐 공부를 하고 그 분야에 개발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 

핵심기능 개발이 생각보다 진행되지 않아, 개발자와 이야기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내용은 전혀 진행이 되고 있지 않았다. 

기획자로서 실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 상태를 하나하나 뜯어보니, 실제로 개발이 필요한 내용이 아닌, 회의에 한번씩 언급된 이야기만 개발을 하고 있었다. 

가장 큰 착각은 기술관련해서는 개발자가 더 잘알 것이라는 착각이었다. 생각외로, 고연차 개발자여도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고 근무연수와 관계 없이 일을 처리하는 능력은 개인의 능력에 큰 영향을 받았다. 

내가 이번 일을 토대로 배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두가지이다. 

첫번째, 개발자는 본인이 무엇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획자는 개발 방향성에 대해서 잘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두번째, 주기적으로 개발자와 방향을 맞춰야한다.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개발자가 생각하는 방향이 일치하는지 점검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