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네이버는 벤처 생태계를 교란하는 '황소개구리'로 불렸다. 그랬다. 네이버는 차별화된 형태의 검색 포털을 내세워 뉴스 배급망과 모바일, 전자상거래 업체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상위포식자였다.그 식성만큼 대번에 기력을 채우고 입맛을 되돌려 놓는 활력 넘치는 조직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선 네이버에 대한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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