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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주 목요일날 사이드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사프소"의 날이 벌써 도착했습니다.
(분명 나는 추석을 보내고 잠시 쉬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ㅎㅎ)
이전 특집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집#1] 사이드프로젝트가 사이드프로젝트를 도와준다?
[특집#2] 롤링페이퍼/행운의편지 컨셉의 사이드프로젝트
[특집#3] 오늘은 먹고죽자! 먹는것에 진심인 프로젝트
오늘의 주제는 "미팅/소개"입니다.
안드로이드앱/아이폰 앱의 게임을 제외한 매출 상위권은 모두 "소개팅 앱"이잖아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새로운 컨셉의 앱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고, 받아도받아도 모자란것이 소개이겠죠.
렛플내에서도 이 주제에 대하여 만들고 있는 팀들이 있습니다.
만약 같이 만들고 싶으시다면 아래 프로젝트 리더분들한테 문의해보세요
1. [서울] 대학생 모임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리더 이상원
소개팅앱을 신뢰하지 않는 사용자를 포함한 소개팅을 하고 싶어하는 20대 30대 모든 남여를 대상으로 합니다
3. 대학생 모임 행사 추천 플랫폼 / 리더 aiod1995
코로나로 인해서 선후배 연결고리가 적어졌습니다.
4. 직장인들을 위한 미팅 중계 플랫폼 / 리더 최수용
저는 실제로 이 서비스를 여러번 사용해봤으며 만난 여성분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이 어플이 아닌 웹 기반의 깔끔한 UI/UX에 여타 소개팅 어플과는 달리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고 답했고 계속 서비스를 사용할 생각이 있다고 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1. 연픽 (https://yeonpick.kr/)
2022년 2월에 오픈한 서비스로, 현재 누적가입자 약 만명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사이드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사업자가 등록된 상태로 시작된것으로 판단되네요.
설문조사 정보를 바탕으로 , 2일에 한번씩 1:1로 매칭이 되고 , 모두 동의를 하면 카카오톡 아이디가 교환되는 구조입니다.
상대방이 사진이 없는 반면에, 학교나 학과, MBTI 등 사진보다는 사람의 특성에 따라 매칭을 해줍니다.
BM은 상대방의 카톡 아이디 등을 보려고 할때 만원을 결제해야 하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현재는 서울지역과 부산지역만 매칭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가입자가 늘어나면 아마 지역은 계속 추가될 것 같습니다.
👉 연픽의 시작동기
"기존 시장의 경우 환상을 팔고 매칭을 보장하지 않는 반면
저희는 부담없는 가격과 확실한 매칭으로 여러분께 다가가려 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사진이 없고 설문을 통해 여러분께 잘 맞는 이성을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 연픽의 장점
코로나 시국에 사실상 대학교내에서 소개팅이 불가능하잖아요. 비대면 소개팅/미팅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진짜 대학생의 소개팅/미팅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것 같습니다.
저도 대학을 졸업한지 꽤 됬지만, 대학교의 소개팅이나 미팅은 사진을 막 교환하거나 하지 않고 어디대학 , 어디학교 등 최소정보를 받고
얼굴을 나중에 확인(?)하는 경우가 많으니, 좀 더 풋풋한 느낌이 나서 저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앱들의 경우 남녀성비가 불투명하게 되어있기도 하고, 얼평의 비중이 높기도 하고 남자 비중이 높고, bot으로 사기친다는 의문도 계속 들잖아요
남녀 성비가 거의 5:5 비슷하게 공개되어있어서 더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2. 멍친구(https://mungfriend.com/)
멍친구는 항해99에서 만난분들이 6주동안 만든 프로젝트로 , 반려견의 산책시킬때 쓸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나의 산책을 부탁하거나, 남의 강아지를 산책하거나 등, 같이 산책을 시킬 수 있는 친구를 모집하는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멍친구의 시작동기
👉 멍친구의 장점
견주의 니즈가 많이 녹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의 강아지의 상태값을 입력하고 산책을 하고 싶은 위치 ,
그리고 파트너가 될 견주에 대한 정보등을 입력해서 이 강아지랑은 같이 산책할 수 있겠다라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합니다.
신청을 하게 되면 개인정보 없이 채팅방이 자동 개설되기 때문에, 채팅에서 1:1 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 상세한 약속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에 산책에 스트레스 많이 받다보니, 유료로 산책을 시켜주는 비즈니스 모델 접목도 가능할 것 같구요.
다만 오프라인이 중요한 서비스이다보니, 아직 서비스가 많이 활성화된 상태가 아닌가보네요
앱까지 개발된다고 하면, 좀 더 유익한 서비스가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 산길 (https://산길.com/main)
멍친구는 항해99에서 만난분들이 6주동안 만든 프로젝트로 , 등산 정보를 수집하는데 유용하게 쓸수있는 서비스입니다.
등산이 사실상 4~5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이어서, 길 동료를 모으거나 산책로 소개나 풍경 등 소개 등 산과 관련한 컨텐츠가 풍부합니다.
👉 산길의 시작동기
👉 산길의 장점
어떤것을 소개해주고 그것을 매개로 커뮤니티를 만들때 가장 큰 허들은 사실상 db 구축이라고 보입니다.
근데 산은 어차피 안 변하잖아요! 한번 저장해놓으면 쉽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안해도 될것 같은 느낌
약간 둘레길 추가되면 그정도의 업데이트만 하면 된다!
그러나 등산인구가 많고 젊은 층도 등산을 많이 하는 마당에 꼭 카페에서 등산 동호회를 하지고 싶지않을 것 같고,
좀더 세련된 방식으로 같이 등산하고 싶은 니즈가 많아질것이다.
그리고 동호회, 맛집, 그리고 등산코스 , 풍경 등 사실 다양한 컨텐츠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등산용품도 사실 많이 니즈가 있으니까요 아이디어 차원에서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아래와 같이 초기에 만들고자했던 이미지보다 , 개발이 좀 더 덜되어있긴 하지만,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