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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월간 프로덕트 #1) https://letspl.me/quest/817

‘24년 3월’ 월간 렛플 프로덕트 2편 시작합니다.

체크투두

https://apps.apple.com/kr/app/id6461726525

할일이라는 아이템은 정말 무궁무진한 아이템입니다.

깊이와 너비를 알 수 없어서, 막상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매일매일 사용해야할 동기가 있지만, 매일매일 사용하려면 엄청난 동기부여가 필요하죠.

그러니 같이 할일을 공유하기도 하고, 목표금액을 걸고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차별점을 가진 앱들도 이미 많습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체크투두는 차별점을 강제 “배경화면”으로 잡은 유틸입니다.

사실 할일관리의 기본만 있는 앱입니다. 등록하고 완료처리하는 기능이 주요 기능입니다.

[실제 사용후기 ]

뭔가 캘린더와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 뭐라고 정의하기 좀 애매합니다.

할일이 확장되면 캘린더가 되기도 하고, 업무툴이 되기도 하는데요.

약간 그선을 넘지 않는 요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등록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배경화면에서 계속 떠있고, 위젯으로도 떠있기 때문에 아예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한번 잊어버리면 저렇게 매번 있을텐데, 아마 고치지도 않을테니 평생가기도 하겠죠

그냥 할일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지 우리가 이런 앱을 계속 쓰게 될것인가 등

철학적인 정의를 상상하게 되는 앱이었습니다.

[회고 중 아이템 정의 ]

1. 아주 직관적이고 간단한 기능만을 담는다

2. 핸드폰을 켤 때마다 잠금화면에서 보여준다

3. 딱 집중해야 하는 3개만 보여준다

이 3가지를 체크투두가 가져갈 가장 핵심 컨셉으로 잡았어요.

나아가 비슷한 서비스가 AOS에서는 있었는데, IOS에서는 잠금화면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허용이 불가했기 때문에,

(그렇지만 시장이 있음을 확인하여) IOS에서 풀어내는 방향을 고민하였습니다.

→ 전체 개발과정 및 회고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일상 공유 삐삐 (강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o5ing.bbibbi

https://apps.apple.com/kr/app/id6475082088

최근 봤던 서비스 중에 가장 감명깊었던 서비스입니다.

많은 SNS를 우리가 하지만, 가족이랑 같이 하기 애매한 부분들이 있죠

SNS라고 해봤자 카톡이나 밴드 정도인데, 거기도 오픈채팅방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야지 좀 활기차기 때문에

아예 가족을 위한 SNS라고 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이 삐삐는 가족들과 같이 사용하기에 너무 최적이고, 기능들도 상당히 잘 만들어놨습니다.

[실제 사용후기 ]

우선 가족을 초대하게 되면, 자동으로 밴드처럼 가입을 할 수 있게 되고,

이 다음에는 하루에 한번 푸시 알람이 오게 됩니다.

이 푸시알림에 맞게 내 사진을 올리게 되면, 가족들과 그 사진에 대한 피드백을 받게 되는 방식입니다.

글로 써도 되고 아니면 이모지로도 할 수 있는데, 차곡차곡 가족간의 기록이 쌓여간다는 점에서 전 좋았습니다.

다만 하루에 한번 할정도로 많이 쓰기에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어,

이런 부분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해도 정말 의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캘린더방식으로 차곡차곡쌓아주는 UI자체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디어와 UX모두 감탄을 하였습니다.

[회고 중 개발진행 방식 ]

저희 전체 팀은 매주 1회 전체 회의를 진행하였고, 마찬가지로 매주 1회 파트별 회의를 진행하여서 파트별 회의를 토대로 각 주차에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파트별 진행상황을 전체 회의 시간에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하였어요.

생각보다 저희 서비스의 기능이나 뷰가 많은 편이었어서 네이티브 팀원 분들이 정말 열심히 밤을 새가면서 개발을 해주셨던게 기억에 남아요!

저희는 기획(~12월 초), 1차 MVP(~1.10), 2차 MVP (~2.3) 으로 진행하였고, 각 단계별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조금씩 기획을 개선해왔어요!

처음 기획 단계에서, Maze를 통한 UT 과정을 통해 설계한 UI/UX의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더 자연스럽고 간결한 플로우를 만들 수 있었어요!

1차 MVP 출시가 완료되고나서

UI/UX 뿐만 아니라 새로 출시한 앱인만큼 자잘한 버그를 제보받기도 했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이를 바탕으로 2차 MVP에 댓글 기능이나, 셀피 이모지같은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마지막 2차 MVP 출시가 완료되고 지금까지도 다양한 기능이나 UX적인 피드백이 들어오고 있어요.

지금도 꾸준히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능개발이나 기존 기능 개선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 전체 개발과정 및 회고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프로또 (강추)

https://iflotto.kr/

이프로또는 로또와 관련한 모든 기능들이 들어가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실 로또를 사야할 때 정보가 막막할때가 많은데 앱은 깔기 싫구, 그냥 간단하게 조회할 때 쓰기 정말 좋은 웹사이트입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 과거 당첨회차 정보: 

1회차부터 최신 회차까지 당첨금이 얼마인지, 몇멍이 당첨되었는지 조회할수 있는 기능

2) IfLotto에서 생성된 번호의 당첨 갯수

최근 로또 기간동안 생성된 번호의 당첨 갯수 조회 기능
3) 최근에 만들어진 번호

IfLotto에서 가장 최신에 만들어진 번호 6개를 조회할수 있는 기능
4) 내가 생성한 번호 조회

내 기기에서 생성한 번호의 리스트를 조회할수 있는 기능

[실제 사용후기 ]

고민을 많이 하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숫자의 색감적인 측면도 , 나름 10단위로 끊어서 가시성이 좋구요.

유저가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해보신것 같고, 뭔가 보다보면 나도 1등 당첨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특히 아래 기능은 진짜 재밌다고 생각했는데요.

내가 산 번호를 1회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당첨이 되었는지 보는 기능 너무 재밌었습니다.

1) 과거 당첨회차 정보: 

다만 지도기반으로 전체 로또 매장에 대한 정보나, 명당 로또 매장과 관련한 정보가 있다면 더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회고 중 아쉽거나 어려웠던 점 ]

자세한 로또 데이터를 조회하는 api가 공식적으로는 없어서 로또 데이터를 excel로 받아서 저장하는 작업이 좀 번거로웠습니다.

excel을 파싱하는 작업이 코드상으로는 처음 해보다보니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작업중 하나였습니다.

vercel을 사용해서 배포하다보니 기술적 제약이 좀 있었습니다(ex. custom server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

이 기술적 제약들을 어떻게 우회해서 풀지 고민한 시간이 좀 길었는데 우회해서 푼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걸 감안하더라도 vercel에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긴합니다.

→ 전체 개발과정 및 회고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위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CC.keewe

https://apps.apple.com/kr/app/id6451339222

좋은 링크를 모아서,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는 앱입니다.

자신의 의견은 최대 4천자 이내로 , 등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외부글을 모아서 자신의 장소에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단순히 링크를 모으는 방식은 아니라,

특정 목표(챌린지)를 기반으로 매주/매일 글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후기 ]

많은 링크 저장 프로젝트를 보았지만, 챌린지 기반으로 저장하거나 공유되는 방식은 처음 봤습니다.

아마 많은 서비스들을 참고해서 , 추가적인 차별화기능으로 넣어놓으셨을 것 같습니다.

탭별로 동선이 조금 어려운 느낌이 있어보이드라구요.

공유하는 글에 감정을 표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팔로잉 하는 기능들도 있고,

폴더 기능 등이 여러가지가 섞여있다보니,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좀 감을 못잡는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챌린지에 따라 뭔가 명예(?) 뱃지도 주긴 하는데, 이것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느낌입니다.

아예 탭 별로 기능을 명확히 가져가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긴 합니다.

[회고 중 인터뷰 ]

사실 가장 처음엔 linktree 같은 링크 프로필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하지만 가설 없이 만들려다보니 이것저것 불필요한 기능만 많이 붙은 앱이 되어버렸죠.

흔히 말하는 '뾰족함'이 없었어요 🥲 그래서 몇 주간 진행한 기획을 뒤엎고 인터뷰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SNS로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계정을 운영중인 분들에게 DM을 보내고 총 5분과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모두 제각각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모두 3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1] 자신의 관심 분야를 기록하며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지만 (니즈)

[2] 하지만 꾸준히 기록하는건 어렵고 (페인포인트 1)

[3] 투자 시간과 완성도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페인포인트 2)

그래서 부담없이 기록할 수 있도록 400자 이내로 생각을 적고, 꾸준하게 다른 사람들과 챌린지를 할 수 있는 '기록 커뮤니티 🥝키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 전체 개발과정 및 회고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루미스

https://durumis.com/

두루미스는 전세계의 언어로 블로그를 자동번역해주는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특히 AI기술을 사용해서 자동번역 및 요약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글에만 집중해서 쓰면 될것 같습니다.

블로그 쓰다보면 입력해야할것이 많잖아요 그런것들을 알아서 해준다니 좀 편한것 같습니다.

또한 CDN 기능을 활용해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블로그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등을 포함하고있습니다.

[실제 사용후기 ]

만약에 번역만 해당했다면 , 번역 API는 이전부터 활용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번역뿐만 아니라, 키워드나 요약 같은 것들도 AI가 해주는 부분들이 조금 신기했습니다.

블로그의 노출은 사실 번역이 아니라, SEO와 관련한 부분이 중요한데

1)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정말 잘 노출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함께,

2) 최대 글자가 4천자밖에 되지 않아서 실제 10,000자 이상의 글이 들어가는 렛플의 글들은 복붙이 힘든 상태네요.

3) 위지윅스가 조금 불편한데 이런것들도 블로그의 중요기능인데 수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회고 중 아이디어 검증 ]

durumis의 개발은 먼저 초기 아이디어와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MVP 모델을 먼저 만들어서 테스트를 진행해봤어요.

초기 아이디어는 역시 글로벌로 다국어 글이 노출되면 전 세계의 유입이 될 것인지 확인해야 했기에 다양한 주제의 글을 먼저 작성하고,

홈페이지에 텍스트만 심을수 있도록 아주 간단하게 개발해서 올려봤습니다.

구글 검색에서 노출이 잘 되는지, 해외 유저들이 방문하는지를 먼저 테스트했습니다. 그 당시에 70개국에서 유입되는 것을 보고, 서비스해도 되겠다는 판단하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후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갔습니다. 또한, AI 모델의 학습과 튜닝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 전체 개발과정 및 회고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